♥ 여행과 아이들

아침고요수목원에서 만난 처진나무들

갈밭 2020. 6. 11. 07:06

 

남에서 경기도 가평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을 2020.5월 초에 다녀왔다.

국립 수목원으로는 광릉수목원을 손꼽지만, 사립수목원으로는 천리포수목원과 함께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수목원이 <아침고요수목원)이다.

잘 가꾸어 놓은 수목원으로 모범을 보이며, 경기도 남이섬과 함께 찾는 수목원이다.

 

만여평 수목원을 쉬엄쉬엄 다녔지만 그래도 다리가 아팠다.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처진 나무들입니다.

보통 처진벚나무는 요즘 많은 곳에서 볼 수 있다.

여기에서는 처진개벚나무를 비롯해서 처진개키버들, 처진뽕나무 그리고 능수매화까지

가지가 축 늘어진 나무들을 두루두루 살펴봤다.

보통 처진 나무를 수양이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하는데, 매화는 수양매화가 아니고 능수매화다.

수양이라는 이름 보다는 능수가 더 정감있다.

 

<아침고요수목원> 안에 한국정원 앞마당에 꽃과 나무들을 심어져 있다.

이곳은 우리나라 정원이라기 보다는, 일본정원을 혼합해서 만든 느낌을 받았다.

지붕도 구운 기와가 아니라 좀 아쉬웠다.

예산 문제이겠지만, 비슷하게 보일지라도 오랜된 멋으로는 느껴지지는 않는다.

 

경기도 가평 사람들은 좋겠다. 가까이에 좋은 정원을 두고 있어서....,

 

 

 

 

 

 

 

▶처진개벚나무

 

 

 

 

▶능수매화

 

 

 

 

▶처진개키버들

 

 

 

▶키버들이라 잎이 마주나기를 하고 있다.

 

 

 

▶처진뽕나무

 

 

 

 

 

▶수목원 대표나무다.

 

 

 

 

 

 

 

▶이름이 천년향이다.

 

 

 

 

 

 

 

 

 

 

▶소나무와 진달래 대신 영산홍이 자리를 하고 있다.

 

 

 

 

 

 

 

 

 

 

 

 

 

 

 

 

 

 

 

 

 

 

 

▶흰색과 참 잘 어울린다. 찻집이다.

 

 

 

 

 

 

 

 

 

 

 

 

 

 

 

 

 

 

 

 

 

 

 

 

 

 

 

 

 

▶요즘 자주 눈에 띄는 나무이다.

 

 

 

 

 

 

 

 

 

 

 

 

 

 

 

 

 

 

 

 

 

▶온실에서 만난 섬말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