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렁쇠가 연 장천초등학교 우리학교 나무사랑 생태놀이
초등학교나 시골마을에서 놀았던 기억을 떠 올리면 어김없이 나오는 것이 나무다. 제 추억에도 초등학교 뒷편에 몇 백년된 음나무가 있었고 마을 당산나무로 느티나무가 있었다. 학교 뒷편에 있었던 음나무는 교목이라 이름을 확실히 알수 있었지만, 마을 당산나무였던 나무는 그 이름을 한 참 뒤에 알았다. 어른들은 그냥 당산나무나 정자나무라고 했지, 느티나무라고 정확히 얘기 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친구들과 나무타기를 하면서 오르내렸던 학교 나무를 좀 더 자세히 알았더라면 나무에 대한 느낌이 더 좋았지 않았나 싶다. 친구들과 추억도 더 깊어 지리라 싶다. 아는만큼 보이고, 아는만큼 더 사랑해 지는 것은 사람뿐만 아니라 생물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학교숲가꾸이나, 생태수업이 활발히 이루지는 학교에서는 나무이름표 달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