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풀 6

이마가 빨간 쇠물닭아~ 이영득 샘이 쓴 책이 나왔어요.

우포늪에 여름만 되면 알을 품고 새끼를 기르기 위해 찾아 오는 쇠물닭 식구가 있어요. 5월말이면 우포늪에는 물풀이 자라기 시작하지요. 이때다 싶어 우포늪 줄풀숲 가운데 둥지를 틀고, 알을 품어 새끼를 기르는 쇠물닭 식구 이야기를 동화로 엮은 그림책이 나왔어요. 쇠물닭은 우포늪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곳곳에서 여름을 나는 새이에요. 따뜻한 남쪽지방에는 겨울에도 쇠물닭을 볼 수 있어요. 줄풀은 풀멸구를 비롯해서 거미, 개개비들도 함께 살아가는 삶터에요. 을 비롯해서 생태에 관련된 글을 많이 쓴 이영득 샘이 우포늪에서 만난 쇠물닭 식구 이야기를 담아내었어요. 이마가 빨간 쇠물닭 생태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책이에요. 이 새 저 새 많은 새를 한꺼번에 보는 것보다는 한 새에 대해 자세히 알아 가는 것이 훨씬 ..

창녕우포늪가족알림이-6 정봉채갤러리 작품 살펴보기

정봉채갤러리(창녕군 이방면 노동길 77) '우포늪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자연 생태계 보고' 라고 창녕군 홈페이지에 우포늪을 알리는 글이 있습니다. 우포늪이 생태계의 보고이기도 하지만, 오랫동안 사람들과 함께 해온 '사람과 자연의 공존늪' 입니다. 일제강점기에는 둑을 쌓아 늪을 논을 만들기도 했고, 삼국시대에는 우포늪 둘레에 많은 사람들이 살았습니다. 그 흔적을 우포늪 주매마을 마산터에 남아 있는 고분으로 알 수 있습니다. 지금도 우포늪에서 물고기를 잡아 살아 가는 어부들이 있습니다. 60,70년대만하더라고 우포늪 둘레에 소들이 풀을 뜯어 먹는 모습은 마치 우포늪 소목장 같았습니다. 물억새,줄풀, 갈대들이 모두 소 먹이가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사람들과 함께해온 우포늪 속에서 우포늪을 사진으로 표현하고 있..

카테고리 없음 2023.08.07

창녕 명덕초등학교 생물다양성동아리<우생생탐험대>-줄풀 살펴보기

우포늪 소목선착장에 장맛비가 내리고 난 뒤 개인 하늘. 우포늪과 하늘 그리고 화왕산 자락 안개가 어울려진 그림 배경에서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창녕 명덕초등학교 2023년 생물다양성동아리 가 지난 7월 4일(화),11일(화) 우포늪 둘레에서 '우포늪에 서식하는 줄풀의 생태적 역할연구>라는 제목으로 줄풀관찰 활동을 했습니다. 연구 제목을 보면 생태연구 전문학자가 하는 연구 과제 같아 보이지만, 초등학생 눈높이에서 줄풀 생태에 대해 관찰하면서 자연과 친해 지면서 탐구 의욕을 높이는 활동이라고 할수 있지요. 쉽게 얘기해서 '우포늪에 사는 줄풀생태 살펴보기'를 했습니다. 학교에서 이런 관찰활동을 할려면 무엇보다 담당 선생님의 생각과 역할이 중요합니다. 맡은 시간 이외에 시간을 들여서 아이들 태우고 현장을 찾아..

낙동강 습지, 삶 이야기 찾기- 우포늪 동식물을 활용한 이야기

람사르환경재단에서 돕는 낙동강 습지, 삶이야기 찾기 네번 째 시간으로 동식물을 생활에 활용한 이야기입니다. 이번 시간에 이끔이는 창녕우포늪생태관광협회 오상훈 사무국장님이 맡아 주었습니다. ▶창녕 도농교육센터에서 우포늪 식물에 대해 오상훈 사무국장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늪에 사는 동식물을 먹을거리를 활용 할 수 있는 방법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사람들이 먹고 살기위한 방법들은 지역에 따라 많이 차이를 보입니다. 자연 조건이 좋지 않는 지역에서는 한 줌의 식량을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한반도가 식량 사정이 썩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더더욱 자연재해나 지배자들의 착취가 있던 시기에는 먹는 문제는 심각했습니다. 우포늪 둘레에서 땅을 가지지 못한 백성들은 먹을거리를 구하기 위해 우포늪에 있..

탄소중립실천!<3> 모내기와 줄풀관찰하기, 우포어부 이야기 듣기

환경부 환경보전협회 국가환경교육센터 후원으로 진행하는, 2021년 환경교육 지원사업 이야기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모내기를 하고 벼과 식물인 줄풀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줄풀은 우포늪에서 물이 반쯤 담긴 상태에서 잘 자랍니다. 한때 간 해독과 아토피에 좋다고 해서 많이 재배를 하기도했습니다. 논습지는 우리에게 중요한 먹을거리를 주는 것과 함께, 한 여름 물을 저장하여 기온을 낮춰 주는 역할도 하는 기후위기시대에 꼭 필요한 곳입니다. 요즘 아이들 부모 세대도 잘 해보지 않은 모내기를 아이들이 직접 해봤습니다. 태어나고 처음 해보는 모내기라서 논에 들어가는 것 부터 머뭇거리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발바닥으로 전해오는 논 흙의 물컹한 느낌을 직접 느껴보는 것도 소중한 체험입니다. ▶아이들이 농촌에 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