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 소목선착장에 장맛비가 내리고 난 뒤 개인 하늘. 우포늪과 하늘 그리고 화왕산 자락 안개가 어울려진 그림 배경에서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창녕 명덕초등학교 2023년 생물다양성동아리 <우포생태생활탐험대>가 지난 7월 4일(화),11일(화) 우포늪 둘레에서 '우포늪에 서식하는 줄풀의 생태적 역할연구>라는 제목으로 줄풀관찰 활동을 했습니다. 연구 제목을 보면 생태연구 전문학자가 하는 연구 과제 같아 보이지만, 초등학생 눈높이에서 줄풀 생태에 대해 관찰하면서 자연과 친해 지면서 탐구 의욕을 높이는 활동이라고 할수 있지요.
쉽게 얘기해서 '우포늪에 사는 줄풀생태 살펴보기'를 했습니다.
학교에서 이런 관찰활동을 할려면 무엇보다 담당 선생님의 생각과 역할이 중요합니다. 맡은 시간 이외에 시간을 들여서 아이들 태우고 현장을 찾아서 탐구 활동을 해야하니, 담당 선생님 열정이 뒷받침이 되지 않으며 하기 힘든 활동입니다.
그럼 뜻에서 담담선생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우포늪에 사는 줄풀 탐구 여럿 활동 중에 굴렁쇠아저씨가 맡은 것은 우포늪에 사는 줄풀을 직접 채집해서, 자세히 관찰하고, 줄풀과 관련된 동식물을 알아보는 탐구 활동을 돕는 일이였습니다.
탐구 활동을 하는 날마다 비가 억수로 내려서 비를 맞고 진행을 했습니다. 비가 오는날 학교 바깥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최대한 안전을 생각하면서, 담당 선생님 열정에 보태어진 활동이였습니다. 요즘 장마는 비가 집중해서 내리기 때문에 그 시간만 잘 피하면 됩니다. 비온뒤 아름다운 우포늪 풍경을 보는 것은 비오는 날 우포늪 찾는 사람만 즐길수 있습니다.
줄풀을 자세히 살펴보고 직접 관찰한 내용을 적고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줄풀이 10여년 전에 치료제로 많은 사람들이 직접 키워 차로 마시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나는 식물이 약에 쓰이지 않는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만, 줄풀 효능은 꾸준히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줄풀은 벼과 식물로 우포늪 가장자리에 물이 있는 곳에 자라고 있습니다. 줄풀을 이잇하고는 갈대, 물억새가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겨울이면 우포늪가에 있는 줄풀 줄기는 큰고니와 큰기러기 소중한 먹이가 됩니다.
줄풀에 둥지를 틀고 있는 염낭거미, 줄풀 줄기에 집을 짓는 개개비, 줄기 아래에 집을 짓는 쇠물닭, 풀멸구까지 줄풀을 둥지를 삼아 많은 동식물이 살고 있습니다.
줄풀을 기둥삼아 살아가는 뚜껑덩굴 생태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줄풀을 자세히 관찰하고 기록한 내용입니다. 줄풀 잎을 감아 집을 짓는 염낭거미를 자세히 관찰했습니다.\
줄풀을 자세히 관찰하고 기록한 내용입니다. 줄풀 아래줄기와 윗줄기 통기조직 색깔이 다릅니다.
확대경으로 줄풀 잎 단면을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잎벌레가 먹은 흔적 찾기입니다.
줄풀이 자라는 곳에 뗏목을 타고 가서 직접 줄풀을 채집했습니다.
비는 내립니다. 줄풀관찰하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햇볕이 들때와 비오는 날 우포늪은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비오는날 생태체험을 해보지 않고는 생태체험을 했다는 말을 하지마세요!!!
우포자연학습원 실내교육장에서 줄풀과 관련된 기본 공부를 했습니다.
줄풀과 관련된 공부한 자료 일부입니다.
============== 줄풀 관찰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도 장마기간을 확실히 보여주는 날이였습니다.
비, 바람 그기다가 천둥 번개까지 치는 날입니다. 낙우송 가지가 바람에 떨어집니다.
우포늪에 물이 드는 양에 따라 줄풀이 자라는 양이 차이가 납니다. 줄풀 이웃인 갈대 물억새와 견줘봤습니다. 줄풀이 우포늪에 물이 들고나는 양을 알 수 있는 기준 식물입니다.
같이 섞어 놓고, 갈대, 물억새, 부들 찾기를 했습니다.
큰고랭이, 갈대, 물억새 줄기 단면을 잘라 거품 불기를 했습니다. 풀풀 줄기 단면 모양에 따라 거품 모양이 다릅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은 물풀 줄기 견줘보기입니다.
줄풀,갈대,물억새 잎을 서로 견줘 봤습니다.
잎 느낌을 서로 견줘봤습니다.
관찰일지를 다 적고 늪배를 타고 줄풀과 함께 사는 물풀을 살펴봤습니다.
비오는 늪배 타기입니다. 장대 젓기가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하다보면 늘어나는 것이 기능이고 지식입니다.
지식과 기능이 쌓이면 지혜도 생기겠지예.
우포늪을 찾아 줄풀이 살고 있는 모습을 직접 관찰했습니다.
직접 관찰하고 관심을 가지면 어린이들 스스로 탐구하는 능녁도 생깁니다.
여러 말보다 직접 탐구해보면 몸으로 우포늪 생태를 알게 됩니다. 알면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아낍니다.(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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