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는 이야기

윤병열 샘 -새이야기 남강 모래톱은 기러기와 고니의 삶터

갈밭 2020. 12. 24. 07:48

▶살짝만 손만 닿이도 상처가 날 것 같은 남강 모래톱. 아기 살결 같다.

 

 

남강은 남덕유산에서 시작해서 여러 냇물과 만나 함안에서 낙동강을 만나 남해로 흘러간다. 

다행히도 남강은 4대강 사업에서 벗어 났다. 

자연스럽게 흐르는 강은 많은 모래톱을 만들게 된다.

이곳에 겨울철새 삶터가 된다.

 

윤병열 샘이 찍은 사진 곳곳에 남강 속살을 엿 볼 수 있다.

출처를 밝히지 않는 사진은 모두 윤병열 샘 탐조 사진이다.

 

 

 

 

 

남강 모래톱애서 기러기와 고니 그리고 오리들이  쉬고 있다.

 

기러기가 큰 집이다. 기러목에 오리, 저어새, 고니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주남저수지에는 쇠기러기를 비롯해서 큰기러기들이 겨울을 나고 있다. 창녕 우포늪에는 주로 큰부리큰기러기들이 많다.

기온이 떨어지면 우포늪이 언다. 그러면 더 따뜻한 곳을 찾아 간다.

 

 

▶기러기들은 겨울철에는 주로 씨앗이나, 물풀 줄기나 열매를 먹는다.

 

▶큰기러기일까 큰부리큰기러기일까?. 기러기에는 큰기러기와 큰부리큰기러기,쇠기러기가 있다.

  쇠기러기는 부리가 흰색이라서 쉽게 알수 있다.

   큰기러기는 큰부리큰기러기와 견줘어 부리가 짭고, 이마와 부리 경사가 급하고, 큰부리큰기러기는 부리와 이마 경사가 완

    만하다. 결론은 구분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인터넷 사진, 큰부리큰기러기 모습

 

▶인터넷 사진. 이것은 큰부리큰기러기인가? 큰기러기인가? 물풀을 건져 올리면서 이마에 힘을 주면서

   이마가 올라와 경사가 졌다.

 

 

 

▶인터넷 사진. 쇠기러기. 이마에 흰색이 있다.

 

 

▶개리. 목 옆이 흰색이다. 이마와 부리 사이에 흰색 띠가 있다. 사진에는 흰색 띠가 선명하지 않다.

   거위의 조상.

 

▶큰고니. 오랜 먹이활동으로 털이 회색으로 변했다.

 

▶고니 나는 모습.

 

▶고니, 몸집이 크다보니 날거나 땅에 앉을 때도 도움닫기가 필요하다. 물위가 날기위한 활주로가 된다.

 

▶큰고니와 함께 있는 청머리오리와 청둥오리. 큰고니가 물 속에 있는 물풀을 건져 올리면,  물 깊이 잠수를 할 수 없는 청머

  리, 청둥오리들이  물풀을 얻어 먹는다.

 

▶인터넷 사진. 고니

 

▶인터넷 사진, 큰고니.

 

 

▶저어새. 걍 그냥 저어새다. 

 

 

 

▶노랑부리저어새.

 

 

 

▶재두루미. 머리 정수리 부분에 있는 빨간색을 보고 단정학이라고 한다.

 

▶왜가리. 백로 사촌이다.

 

 

▶따오기. 

 

 

==== 덤으로 올린다.

▶참매. 명확한 흰눈썹선이 있다.

 

 

▶개똥지빠귀. .

 

 

▶멋진 사진. 동박새 눈이 살아있네.

 

새는 어떻게 나뭇가지에서도 떨어지지 않고 잠을 잘 수 있을까

새 발가락에 ‘자물쇠 작용’을 하고 장치가 있는 셈이다. 
새의 무릎과 발목 관절에는 발가락과 연결된 힘줄이 있다. 
새가 전깃줄에 앉으면 몸무게 때문에 힘둘이 당겨지면서 발가락이 자동으로 오므라든다. 
전깃줄을 붙잡고 있을 정도라면 잠이 들면 빙그르르 돌아 거꾸로 매달릴 수 있는데,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발가락마다 안쪽으로 또 다른 힘줄들이 있다.
이 힘줄에는 수백 개의 오톨도촐한 돌기들이 있어, 서로 톱니바퀴처럼 단단히 맞물리게 되어 있다. 
이들이 꽉 잡긴 자물쇠처럼 작용하여 안심하고, 전깃줄이나 횟대에 앉아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서정화 님 ‘새들의비밀’에서)

 

이상 기러기,고니를 정리했습니다.(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