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과 아이들

어린이 <꽃초린 힐링팜 치유프로그램>

갈밭 2021. 11. 28. 11:51

경남 함안군 법수면 장백로 1209번지(사정리 716-1)에서 어린이  <꽃초린 힐링팜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꽃초린 힐링팜 치유프로그램>은  꽃초린 교육농장, 헛개나무 아래에 있는 황톳길과 모래,황토놀이장을 활용하여 흙과

친해 지는 놀이입니다.,

 

족욕체험장에서는  따뜻한 물(40도)에  꽃초린에 재배한 약초를 넣고, 발을 호강시켜줍니다. 발은 평소때 우리 몸을 지탱시켜주면서 엄청 많은 일을 합니다만,  늘 그렇게 해왔기에 다른 몸 부분과 달리 관심이 덜 했습니다. 이번 족욕 시간을 통해 발에 고마움을 전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족욕체험을 어른만 좋아 할 것 같지만,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맨발로 황톳길을 걷고 난뒤 하는 족욕체험은 만족도가 배가 됩니다.  코로나19가 아니면, 족욕체험을 하고 난뒤 약차를 마시면서 족욕체험 한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습니다만, 코로나19로 함께 마시는 것은 그냥 지나쳤습니다.

 

다음은 반려식물 이야기를 듣고, 반려식물을 화분에 옮겨 심기를 했습니다. 도자기를 만든 화분에 옮겨 심어서 집에 가져간 식물은 여우꼬리풀,카랑코예 입니다. 두 종류 모두 원예종으로 기르기 쉬운 식물입니다.

집에 가지고 갈 수 있다는 것에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꽃샘으로 부터 오늘 진행할 체험에 대해 이야기를 듣습니다.

 

 

겨울이 다가와서 나뭇가지에 잎이 없습니다. 봄에는 새순이, 여름에는 나뭇이 무성한 헛개나무 숲에서 놀 수가 있습니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 곤충나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꽃초린 농장에서 헛개나무,엄나무,가시오가피를 비롯한 많은 약재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먼저 모래체험장에서 함안아라 박물관 전시실에 관찰한  불꽃무늬 토기 모양을 만들기를 했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손으로 모래를 만지기에 좀 차가운 느낌이 있는 날씨지만, 아이들은 놀이에 빠지면, 손 차가운 것이 대수이겠습니까? 한 겨울에 손이 트는 것을 넘어, 갈라져 오줌통에 손을 넣은  굴렁쇠아저씨도 있습니다.

 

이제 황토흙으로 만들기 입니다. 만들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손으로 황토를 만지게 됩니다. 

 

황토 삼매경에 빠집니다.

 

맨발로 활톳길 걷기입니다. 황! 토! 체! 험! 황토체험! 구호를 외치며 걷기와 아무 말없이 걷기도 했습니다. 발 밑으로 밣히는 황토와 나뭇잎을  함께 느껴봤습니다.

 

40도에 맞은 족욕체험입니다. 황토를 놀이를 하고 난뒤 하는 족욕체험은 더 즐겁습니다. 발이 건강하면 머리도 건강해지고, 코로나19도 이겨 낼 수 있습니다.

 

팩에  담긴 것은 약재입니다.

 

발도 담그고, 손도 담그면서 그동안 애쓴 발 만져주기입니다.

 

족용체험이 끝나면 수건으로 발가락 사이로 구석구석 문지르 주기입니다. 

 

꽃샘 안영희 샘에게 여우꼬리풀과 카라코예 원예 식물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이제 도자기 화분에 원예 식물 옮기기입니다.

 

함안 아라가야 박물관 유물과 함께한 <꽃초린힐링팜 치유프로그램> 이야기입니다.

이런 멋진 체험을 한다고 해도 신청을 안해요. ㅎ ㅎ

어떤 교육이 중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