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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절물자연휴양림에서 만난 삼나무

갈밭 2021. 12. 8. 07:20

절물자연휴양림 들어가가는 길에서 만나는 삼나무.

제주에는 자연휴양림이 몇 곳이 있다.  절물자연휴양림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때는 예약이 힘들지만, 숲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것 만으로도 몸과 마음을 위안을 받을 수 있어 인가가 많다.

 

2021년 12월 초에 절물자연휴양림에 있는 방을 예약을 할 수 있어 하룻밤을 보냈다. 

편백과 삼나무가 가꾸어진 숲을 제법 다녀봤지만, 절물자연휴양림 삼나무숲이 주는 느낌은 색달랐다.

한마디로 삼나무 매력에 그냥 빠졌다. 

 

제주 자연 한 몫은 돌과의 조화이다. 삼나무, 돌, 다듬은 나무, 다듬은 돌이 조화롭다.

 

휴양림 들머리부터 만날 수 있는 삼나무길과 그 옆으로 나 있는 물길, 참 좋다~

 

삼나무 숲길에서 만날 수 있는 굽은 길.

 

삼나무 숲 좌우로, 구분되어 있는 숲, 풀이 나있는 곳은 땅 속으로 부터 숨길이 열려져 있다. 제주에서 느낄 수 있는 끈질긴 생명 원천이 여기에 있다.

 

새벽 삼나무 길.
밤길 삼나무 길.

 

육지에서 보기 힘든 상산나무 열매.

 

삼나무 잎을 손으로 만지면 까끌한 느낌이 들지만, 신발을 신고 밟으면 푹신안 느낌이 든다. 신발에서 오는 삼나무 잎 느낌이 좋다. 삼나무 잎을 밟아보지 않고는 삼나무를 안다고 하지마라~ ㅎ

 

 굵직한 나무들이  잘 가꾸어져 있다.

 

평상에 지압판을 깔아 놓았다. 어떻게 써야 할까?

 

숙소 옆에는 숲공원이 만들어져 있다, 아이들과 놀기에 좋다. 놀이터도 있다. 생태놀이터를 만들어 놓았으면 더 좋겠다.

 

잎이 떨어진 겨울 나뭇가지 사이로 별이 보인다.

 

일년내내 물이 나오는 샘이 있다. 샘 가까이에 절이 있어 절물이라고 했다는데, 역시 제주도는  옛 이름도 많이 남아있다.

 

많은 산책길이 있다. 가볍게 걸으면서 자연을 느끼기 좋은 곳이다.

 

제주시 명림로 584번지에 절물자연휴양림이 있다. 숲길을 겉거나 산을 오르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다. 찾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둘레에 이름난 식당들도 많다.

 

제주에 오거든 절물자연휴양림에  꼭 들러 보세요. 미리 예약을 하고예.(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