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과 아이들

서귀포치유숲-산림치유를 체험하다

갈밭 2021. 12. 9. 12:00

갈수록 영어가 깨끗한 우리말을 어지럽히고 있다.

영어를 많이 배운 세대들은 쉬운 우리말 보다 몸에 더 익겠지만, 그렇지 않는 세대들은 다시 한 번 곱씹어 봐야 한다.  

영어를 바로 쓰는 경우도 있지만, 겹쳐서 쓰는 경우도 있다. 그 중 하나가, 힐링과 치유다.

힐링이나, 치유 중 하나를 골라 쓰면 될텐데, 한 문장에 두 개를 겹쳐 쓰는 경우도 있다.

두 개를 다 쓰면 더 좋아지는가 싶다.

치유하면 이런 생각이 먼저 떠 올라 해 본 말이다.

그리고 서귀포치유의 숲보다는 그냥 서귀포치유숲하면 훨씬 말하기 좋다, 구지 필요하지 않는 '의' 자를 왜 넣는지 모르겠다.

아~ 노, 에~ 또 가 버릇된 것일까? 

세월이 가면 안보여야 될텐데, 자꾸 보이니까 잔소리가 는다. ㅎ ㅎ

 

서귀포치유숲에서 산림치유가 이름났다고 해서 지난 2021년 12월초에 신청을 하고, 3시간 걸쳐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서귀포치유숲에서 산림치유를 하고 있는 박선생님 지도에 따라 즐거운 산림치유 체험을 하고 왔다.

3시간 동안 열과 성을 다해 산림치유를 이끌어 주신 '박 선생님 고맙습니다.'

 

서귀포치유숲 삼나무 길은 우리나라 아름다운 길에 선정된 길이다. 삼나무 아름다움을  잘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서귀포치유숲도 삼나무가 잘 가꾸어져 있다.

 

산림치유는 숲에서 주로 진행한다.  넘어진 삼나무가 꿋꿋한 생명력으로 살아가는 모습. 

 

 

누운 자세에서 일어 나기위해 아주 단단한 주름을 만들고 있다.

 

삼나무 뿌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제주 숲은 바위가 많다, 돌과 함께 자라는 나무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땅속에서 바람이 나오는 숨골, 제주숲 특징이다. 

 

숲길에서 만난 산딸기. 겨울에 산딸기를 볼 수 있다니...

 

산림치유를 시작 하기전에 따뜻한 차를 마시며  간단한 소개를 했다. 

 

오색실로 정 나눔도 했다.

 

서귀포 치유 숲을 걸으면서 서귀포 치유숲이 간직하고 있는 좋은 기운을 얻었다.

 

숲에서 몸풀기도 하고, 나무에서 기 받기.

 

나무, 하늘 받을 수 있는 모든 기를 다 받으면 그것도 욕심일까?

 

굴거리나무가 가진 뜻처럼, 굴거리 나무를 통해 자연 기운을 받았다.

 

오래전에 사람들이 말을 키우기 위해 쌓은 원형 돌담,  동그란 돌담에서 받은 기운도 좋았다.

 

해먹에 누워 숲 기운 받기.

 

산림치유를 마치고 난뒤 느낌쓰기도 했다.

 

느낌글 쓰는 종이 뒷면에 있는 그림,
서귀포치유숲은 다양한 숲길이 있다. 찾는 사람들이 많다.

 

 

치유숲을 나오는 길에 후박나무와 어울려져 있는 애기동백. 

 

 

서귀포치유의숲은 제주도 서귀포시 산록남로 2271번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