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과 아이들

외도 보타니아 난대림

갈밭 2021. 12. 25. 11:43

2021.12.24

거제도에서 갈 수 있는  섬들이 많지만, 그 중에 가장 많이 찾는 곳이 외도이다. 

남해 바다 풍경과 함께 서양식 조경 풍경이 어우려진곳이다.

자연스런 풍경을 찾는 사람들은 비싼 입장료를 주고 왜 가느냐고 하지만,

사진을 찍어 남기기 좋아하는 젊은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름난 영화나 티비 오락 프로그램에서 한 번 방영되면 찾는 사람들이 더 늘어난다.

 

꽃을 보기 힘든 겨울이지만, 남쪽이라 난대림이 잎을 그대로 달고 있어, 꽃이 있는 계절에 볼 수 없는 나름 아름다움도 있다,

 

외도에 오랫동안 살고 있었던 동백, 녹나무,까마귀쪽, 돈나무, 광나무,후박나무,구실잣밤나무, 사철나무 들을 볼 수 있다.

잘 다듬어 놓은 조경수로는  담팥수, 향나무, 아왜나무, 피라칸다, 나한송, 소철,종려나무 들을  들 수 있다.

 

갈수록 잘 꾸며진 정원관광이 인기가 높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이 가지고 찾다보면, 우리나라 특징을 살리면서 가꾸는 정원문화도 발전 할 것이다.

 

유럽식 정원. 꽃이 없어 여백이 많다.

 

담팔수. 잎 여덟개 중 한 개 정도는 붉은 잎이 있어 달팔수라고 한다 . 하지만, 붉은 잎은 잘 보이지 않는다. 나뭇잎을 너무 많이 손을 대서 그런 걸까. 원래 이름은 잎과 열매가 쓸개 처럼 쓴 맛이 나고 잎 모양이 한자 여덟 팔자를 담아서 담팔수라고 한다. 제주에 많이 볼 수 있는 나무이다. 옮겨서  가꾼 나무 같다. 제주에서 위쪽으로 자란 담팔수를 보다가 둥근 모습을 한 담팔수를 처음 봤을때 이게 담팔수라니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담팔수 가지.

 

한 겨울이라 꽃 대신 볼수 있는 피라칸다 열매,  일본을 거쳐 들어온 피라칸다. 울타리용으로 한참 인기가 있었다. 열매가 겨울은 붉게 물 드린다.

 

향나무, 나한송, 피라칸다가 어우러진  길.

 

가이즈카 향나무 잔치다.

 

나한송. 
아왜나무 길.

 

후박나무와 돈나무

 

제주 느낌이다.

 

녹나무.

 

이런 풍경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