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과 아이들

굴렁쇠사천4기역사생태체험단-부산시립박물관,UN평화공원,광안리해수욕장

갈밭 2023. 8. 12. 09:14

굴렁쇠사천4기역사생태체험단이 부산시립박물관,UN기념공원,광안리바닷가를 다녀왔습니다.

부산은 서울 다음으로 큰 도시로 볼거리가 많습니다. 일본과 가까운 도시로,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에 일본에 침략을 가장 먼저 받은 도시이여서 일본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은 곳입니다.

 

가까우면서  가장 먼나라인 일본과 관계에 대해 생각하는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코로나19가 한창인 시기를 겪으면서 박물관이나 미술관이 새롭게 단장한 곳이 많습니다. 부산시립박물관도 전시물을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부산시립박물관 옆에 있는 UN기념공원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일본과 한국전쟁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고 난뒤, 아이들이 기다렸던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부산시립박물관은 조선통신사를 비롯해서 일본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습니다. 많은 이야기 중에 꼭 기억해야할 <조선통신사>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부산시립박물관 앞에 있는 합천영암사지 쌍사자 석등 그대로 닮았습니다. 아름다운 석등으로 알려져 있는 쌍사자 석등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박물관마다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전시해 놓은 곳이 많습니다. 박물관은 옛 유물과 함께 지금 사람들 이야기 함께 곁들여 있어야 살아있는 박물관이 됩니다.

 

 

2023년 3월에 찾은 국립김해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빗살무늬 토기와 견줘 봤습니다. 빗살무늬에 새겨진 빗살과 귀면와로 씌여진 수막새와 서로 견줘봤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입니다. 신석기인들도 비에 대한 공포가 많았겠지요.

 

 

UN기념공원 영상실입니다. 영상실이 교회를 닮았다고 교회인가? 묻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한국전쟁에 참가한 나라들을 살펴보고, 갓 20살된 오빠 형들이 먼나라 한국에 와서 죽어간 이야기에 모두 슬퍼했습니다.

어쨌든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UN묘지를 만들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알아봤습니다.

 

UN공원과 부산시립박물관 사이에 작은 공원숲이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 점심을 먹자고 했는데, 다시 온 길을 가기 싫다고해서 차안에서 밥을 먹기로 했는데, 차 안이 덥다고 주차장 계단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굴렁쇠체험단은 위험하지 않으면 아이들 의견을 따릅니다.  아이들을  길가에서 점심을 먹게 했다고  충분히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외국 여행을 가다보면 공원에서 앉아서 음식을 먹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쳐다본다고 부끄러워서 우산을 쓰기도 합니다. 우아한 점심도 먹을 수 있지만, 상황에 따라 적응할 수 있는 아이들로 자라는 것이 더 좋습니다.

더위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차 안에서  점심을 먹은 친구도 있습니다.

 

광안리해수욕장입니다. 강한 햇볕이 없어 바다물에서 놀기 좋은 날씨입니다.

 

광안리 해수욕장 부근에 큰차를 세워 둘 수 있는 개인 주자장이 음식점 전용주차장으로 바뀌었습니다. 큰승합차를 세워 둘 주차장이 마땅이 없어 겨우 사정을 해서, 미리 예약을 하고 차를 세웠습니다. 

 

아이들을 바닷가에 놀리면서 구명조끼를 입지 않는 것을 탓할 수 있습니다. 

 

광안리해수욕장에는 해수욕을 하는 기간에는 중간 중간에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8번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있는 전망대 앞에서 놀게합니다. 안전요원이 전망대에서 계속 주시를 하고 있습니다. 중간 중간에 호각을 불어 모래 가까이에서 놀도록 합니다. 안전한 곳에서 바다를 즐긴다는 이야기입니다.

 

 

휴대폰들을 차안에 두고 오라고 해도 그냥 들고 오거나 ,가방을 맨채로 바다에 들어가거나, 안경까지 잃어버렸습니다.

해수욕을 마치고 샤워장을 나오는데 갈아입은 옷 가방을 어디로 둔지도 모르고 온 어린이도 있습니다. 어디로 두고 왔냐고 물었지만, 모른다고 해서 찾지를 못했습니다. 스스로 해본 것이 없어 그렇습니다.  하다보면 스스로 하는 습관이 몸에 붙겠지예.

 

 

모래로 작품 만들기를 했습니다. 친구들과 노는 것이 가장 재미있습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았습니다. 단체에서 해수욕장에 놀러 오는 일이 적습니다. 하도 안전! 안전! 해서 아이들끼리 하는 프로그램이 많이 위축되었습니다. 당근 안전하게 놀아야 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위축되면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적어집니다.

 

 

 

 

더우면 더운만큼 더위를 느끼면서 커야 아이들 몯도 마음도 건강해집니다.(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