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과 아이들

쑈와 결합한 도톤보리 쫀득이 터키아이스크림 가게

갈밭 2010. 1. 31. 11:36

 

 

먹을거리를 사기 위해 가는 시장에, 볼거리가  많이  있다면 먹는 재미와 함께 물건 사는 재미가 한층 더 할 것이다.

시장 바닥에서 손수레를 이용해서 잡다한 물건을 파는 아저씨의 입담이 좋거나, 노래를 부르면서  물건을 판다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해서 더 많이 팔리지 않을까 싶다.

 

일본 오사카 돈톤보리 센니치 거리에는 터키 아이스크림을 파는 형제가 있다.

몇년전에는 거리에서 아이스크림을 통을 갖다놓고 장사를 했는데 지금은 작은 가게를 얻어

터키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다.

 

 

 

 

알고보면 특별한 쇼도 아니지만, 서양인의 외모에 터키 아이스크림의 특징을 살려 간단한

손동작을 보여주고 있다. 간단한 손동작이지만 아이스크림을 사먹는 사람들에게 재미를

더해 주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재미있는 손동작에 아이들은 아이스크림 가격으로는 비싼  350엔(한국돈으로 4,500원정도)을 썬뜻 낸다.

여름방학때에는 저녁값을 아끼면서  터키 아이스크림을 여러 개 사먹는 아이들도 있었다.

이렇게 재미와 맛을 결합하면 부가 가치가 올라가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옷을 파는 아저씨가 사람들의 눈에 띄는 복장과 갖은 입담으로 옷을 파는 경우가 있다.

지역 시장에서도 이런 명물이 생겼으면 하는 생각을 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