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가 재벌그룹 삼성을 세운 호암 이병철 탄생 백주년이 되는 해다.
서울에서도 호암 턴생 백주년 기념식도 했고, 호암의 고향인 경남 의령에서도 기념식을 가졌다,
고향인 의령에서는 어떻게든 삼성을 세운 호암과 연결을 지어 많은 사람들이 의령을 찾게하거나
이로 인해 의령이 좀 혜택을 볼까 하는 생각을 가지는 것 같다.
그러나 의령군의 삼성에 대한 짝사랑만큼 삼성은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않는 것 같다.
의령에서 열린 호암 탄생 백주년 기념식에는 호암 가족은 참석 하지않았다.
이에 의령군의 섭섭한 마음을 '의령 홀대' 라는 말로 신문 기사화 되었다.
일방적인 사랑은 계속 되기는 쉽지않을 것이다.
사랑한큼 서로가 오고 가는 것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의령군과 삼성이 그동안 해온 모습을 봤을때는 서로간의 사랑이 오가기에는 쉽지 않을것 같다.
몇년전부터 경남 몇몇 군에서 지역 인재를 키운다는 명목으로 많은 세금을 들여 학교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지원을 했다.
그러나 정작 이 학생들이 고향을 돌아와서 봉사를 하거나.
고향을 위해 도움을 주는 일을 한다는 이야기는 들어 보지못했다.
시골 사람들의 순수한 마음인지 모르지만 현실에 동떨어진 짝사랑은
예나 지금이나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큰 인물은 자기 고향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 전체를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헐~ 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
경남 거제 사람들이다.
경남 거제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다.
그런데 김영삼 전 대통령의 대한 거제 사람들의 평가는 대체로 냉혹하다.
고향 거제를 위해 한 일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김영삼 전 대통령이 거제가 고향이라는 것이 썩 좋아 하지않는다.
그럼 나라를 위해 정치를 잘했는냐고 묻는다면 그것도 아니올시다.
김영삼 전대통령은 하면은 삼당합당, 밀실야합, 외환위기 라는 단어가 먼저 떠 오른다.
삼당합당 밀실야합에 반기는 들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고향 김해에서 그리고 많은 국민들 가슴에 살아있다.
짝사랑도 상대를 잘 선책해야 하고 짝사랑도 방식이 있는 것이다.
부정축제,비자금 등에 얼룩진 상대를 무조건 짝사랑하기에는 좀 무모하지않을까 싶다.
~ 경남 의령군 정곡면에 있는 호암 생가 마을. 호암 생가 뒤에는 낮은 산이 자리잡고있다.
생가가 야트막한 산으로 둘러 쌓여 평안한 느낌을 준다.
~생가 입구에는 부자 매점이 있다. 호암의 기를 받아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일까?
~ 부자 매점에는 어묵과 붕어빵을 팔고 있었는데. 평일에는 사람들이 찾지않아 장사가 잘 되지 않아
붕어빵이 굳어있었다. 이름 값을 해야 할 것인데......,
~ 곳간에서 인심난다고 했다. 곳간에 쌓여있는 쌀이 의령에 나눠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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