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0일(토) 팔판에 사는 어린이 열 세 명(정확하게 얘기하면은 한 명은 젤미마을, 세 명은 석봉마을 어린들임)
어린이들이 팔판작은도서관 2층 회의실에 모여 첫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팔판 마을 어린이 기자라고 하지만, 팔판,장유만 한정해서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비록 시작은 작지만 그 끝은 크고 빛날 것입니다.
장유에서 김해, 김해에서 경남,경남에서 대한민국,
대한민국에서 세계로 나아 갈 것입니다.
이것은 굴렁쇠 아저씨 뻥이 아니라,그렇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고요?
그것은 지금은 세계 사람들과 소통하는 인터넷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요즘 아이들이 자기 생각을 할 시간이 없어 자기 생각이 없다고 걱정하는 어른들도 있습니다만.
이제는 걱정만 할 것이 아니라 자기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처음에는 어설퍼지만 이런 일들도 자꾸 해봐야 늘지않겠습니까?
오늘은 첫 날,
자기 소개와 함께 어린이 기자로서 가져할 자세에 대해 배웠습니다만,
취재 방법에 대해 몇 번 얘기 했지만, 막상 현장에 나가면 무엇을 해야 될지.
이야기할 때는 건성건성 듣다가 다시 되묻기를 반복합니다.
그러나 들 바쁘게 뛰어 다닙니다.
몇 몇 아이들은 취재에 익숙하지 않는지 딴 짓을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친구들과 직접 사진찍고 글올리는 열의는 대단했습니다.
공부?
직접 몸으로 해보는 것이 최고의 공부겠지요.
팔판마을 어린이 기자 여러분!
팔판 어린이 기자단 모임은 달마다 한 번 하지만, 글과 사진은 일주일 한 번씩 올려야 합니다.
피시방에서 아저씨가 뛰어 다니면서 가르쳐준 글과 사진 올리방법, 잊져버리지 마세요.
그리고 자기소개, 오늘 올린 글 수정해서 다시 올리고, 일주일 한 번씩 올리는 숙제 꼭 하세요.
한 가지 더, 다른 친구들 쓴 글에 답글 달기 알았죠.
팔판마을 어린이 기자 학부모님!
이번에 참여한 팔판 기자단 아이들에게 놀랜 것이 있습니다.
마땅히 카페에 글올리는 것, 가르쳐 줄 곳이 없어 피시방에 갔는데. 다들 피시방을 처음 와서
하는 방법을 몰랐습니다.
요즘 아이들치고는 순수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덕분에 한 참 피시방을 뛰어 다녔습니다만, 기분이 좋았습니다.
모두 부모님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준 덕분이겠지예.
~ 자신있게 자기 소개 하는 시간입니다.
~ 모둠으로 나눠어 오늘 취재 할 내용을 의논합니다. 주제는 우리마을 풍경 취재하기인데.
두리뭉실하게 내용을 잡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주제를 잡아 집중적으로 취재하기입니다.
기대해도 되겠지요?
~석봉마을에서 온 학생들이라 팔판마을 지리에는 익숙하지 않습니다.
막상 찾아 간 곳이 재실같은데 문이 닫혀있습니다.
~ 팔판마을 봄이 왔습니다. 개나리가 활짝입니다. 주제를 팔판마을 봄 풍경을 잡아도 되겠습니다.
~ 팔판마을 공원에서 검도도장 수련생들이 무술 시범을 보이고 있습니다.
~ 다섯 모둠으로 나눠 흩어졌는데, 한 모둠을 공원에서 만났습니다.
하였튼 열심히 찍고 있습니다.
~공원을 가다가 만난 어린이입니다. 타는 표정이 하도 예쁘서 동의를 구하고 찍었습니다.
선뜻 포즈를 취해주었습니다. 신안초등학교 2학년이라고 했습니다.
~ 먼저 온 모둠이 올린 글에 대해 의논하고 있습니다.
팔판마을하고 흑마늘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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