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는 이야기

마산학교급식점검단 활동한 단원 모임이 있었습니다.

갈밭 2009. 5. 16. 12:17

 

<이른 아침 아학교급이들을 깨워 놓고, 아이들에게 밥챙겨 먹고 학교가라고 당부 해놓고 급식점검학교 찾았다. 재료 검수시간이 8시인데도 식재료를 실은 탱동탑차가 도착하지 않았다. 비가 와서 타고 온 차안에서 기다리는 차 안에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초등학교 3학년 아이가 밥 챙겨먹고 학교는 잘 갔을까?   아침밥을 못챙겨주고 나왔지만, 학교급식을 일이라 우리 아이도 이해하겠지?>

 

 

<오늘은 급식평가를 신청한 업체를 방문하기로 했다. 차를 타고 가면서 중점적으로 봐야 할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론적인 지식보다는 업체를 직접 눈으로 보고 비슷한 조건들의 업체를 견줘보면  자연스럽게 평가기준이 생긴다. 몸으로 직접 뛰어서 눈으로 직접 보고 듣은 정보를 바탕으로 업체를 평가해서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2006년 4월부터 3년간 마산학교급식점검단 활동을 한 단원들이 임기를 마치고, 마산 식당에서 모여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그동안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앞으로 할일에 대해 의논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학부모가 주축이었고 학부모가 자발적으로  모인자리입니다.

 

 

 

      ▼지난 5월 14일 마산 모 식당에서 마산급식점검단 모임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활동을 하면서 학교현장뿐만 아니라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급식업체 실태를 제대로 알려내서 학교급식행정에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그것은 학교급식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고, 변화된 학교급식현장을 느낄때 단원들의 보람이었습니다.

 

순수한 목적으로한 활동들이 점검단 활동을 반기지 않는 사람들로 인해 오해와 활동의 제약을 받기도 했습니다.

 

점검단 활동이 급식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를 했으면서도, 더 발전되거나 확대 되지 못하고 오히려 축소되는 점은 우리나라 학교급식행정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몸으로 익힌 일들은  쉽게 잊혀지지않는 것입니다. 학교급식현장을 두루 살핀 경험들은 더 낳은 학교급식행정이 되도록 새로운 활동을 기대 해봅니다.굴렁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