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총들

나라에 충성하자

갈밭 2009. 5. 18. 10:05

  

옛 국민학교와 마을 입구에 충효비가 많이 세워지기 시작한 것이 70년대 중반인 것 같습니다.

무슨 유행처럼 세워지기 시작했는데  시골 학교나 시골 마을 정자나무 아래에는

그때 세운 충효 비석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00초등학교에 있는 충효비. 요즘 초등학생은  비석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할까요?

 

제 기억으로 70년대에 돌로 새긴 비석중에 가장 많이 본 것이 근면,자료,협동과 충효 비석입니다.

얼마전 시골학교에 있는 충효비를 보고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백성들이 스스로 세운 비석이 이렇게 많았을까?  아니면, 정부에서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세우도록 한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00초등학교에 교문옆에 있는 한자로된 충효비. 우리나라에 충성하자고 했는데, 중국 글자로 되어 있습니다.

 

 

 

 

 

 ▼거제 옥포대첩 기념탑 뒤에 있는 이순신장군 충혼탑. 이순신장군 영정과 함께 한자로 '충'자가

   새겨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