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 할아버지 이야기 보다는 조선시대 세종대왕 이야기가, 세종대왕 이야기보다는 이승만 대통령 이야기가
아이들에게는 더 가깝다.
할어버지때 이야기보다는 아버지때 이야기가, 아이들은 더 많은 관심을 갖게한다.
서울에는 국립 4.19묘지, 마산에는 국립 3.15묘지, 광주에는 국립 5.18민주묘지가 있다.
모두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 바친 영혼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민주와 독재라는 말이 현대사 속에서 들쳐 나오는 단어가 아니라, 2009년 대한민국 국민들 삶속에
자연스럽게 나오는 단어가 되었다. 2009년 5월, 민주의 슬픈 역사는 언제까지 가야할지.....,
다시 새겨야 할 민주를 아이들과 함께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찾아 보기로 했다.
국립 5.18 민주 묘지를 들러기전에 90년 중반까지 광중항쟁때 숨져간 영혼들이 잠들어 있었던
망월동 묘지부터 들러보자.
광주항쟁 이후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다간 많은 열사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요즘 초등학생은 여러가지 경로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광주항쟁 진실을 있는대로 보여주면 된다.
▶ 망월동 묘지 입구에 있는 홍성담의 '대동세상' 판화 모양을한 탑이다.
▶ 망월동 묘지 입구 바닥에 있는 전두환 대통령 내외분 민박 방문 기념비석이 바닥에 깔려져 있다.
밟고 가도록 해놓고 있다. 1980년 광주항쟁이후 전두환이 광주에는 들어오지 못하고 담양 민박에
서 잠을 잔 기념비다.
▶묘지 둘레에 붙어있는 펼칠막 글도 읽어보자
▶망월동 입구에 붙어있는 펼칠막. 살아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국립5.18민주 묘지 입구에 있는 안내도 13번 유영봉안소, 9번 민주동상과 부조상을 둘러보고
9번,10번 그리고 14번 어린이 체험실을 들어가 나오면 현대사 부조상이 있다.
그리고 추모관을 둘러보면 된다.
▶국립묘지는 현대사 공부와 함께 문, 다리, 동상,부조상 하나하나에 그 뜻을 담고 있다.
현대건축 공부도 함께 할수 있다. 건축가가 의도한 뜻을 잘 모르겠으면 자기 생각대로 느껴보자.
아이들에게 생각을 갖도록 하자. 자기 생각.
▶유영봉안소다. 민주문을 들어가면 오른쪽에 있다. 아이들은 많은 사진을 보고 놀랜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군인들 총에 죽었다니, 어린아이도, 고등학생도 결혼한신부도...,
▶탑이 뜻하는 상징이 있다. 추모관에도 이 탑이 모형이 있다. 한번쯤 생각해보면 알수 있는 모양이다.
모르면 필요한 것만 안내원에게 묻자. 아이들에게 직접 물어 보도록 하자.
자기공부 자기가 해야한다.
▶이 사람은 누구일까? 시민군이다. 왠 시민군?
▶부조상 마지막에 있는 장면이다. 별을 단 군인들은 얼굴이 없다. 왜 얼굴이 없을까?
아이들에게 생각해보게 하자.
▶묘지에 올라가는 계단에 있는 부조상이다. 동서남북을 지키는 시민군 모습이다.
절에있는 사천왕 모습을 하고 있다.
▶죽어간 사람들의 묘다. 나는 민주주의를 위해 죽을 수 있을까? 쉽지 않다. 그래서 나라와 민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을 우리는 기억하는 것이다.
그럼 이런 사람들을 죽인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체험관이다. 올해부터 새롭게 꾸며 놓았다. 작년까지만해도 사진전시와 영상을 상영하던 곳이다.
넓지 않는 공간이다.
▶체험관에서 꼭 봐야 할 것이 영상물이다. 초등 학생용은 만화로 되어 있고, 중학생은 영상물로 되어 있다.
20분 정도 상영한다. 안내원에게 꼭 보여달라고 하자.
추모관에서도 상영을 하지만 추모관에서는 30분용 다큐멘타리를 봐야 한다. 초등학생은 한 곳에 오래 머물면
지루하게 느낀다.
▶체험관을 나오면 광주항쟁을 비롯해서 근현대사 관련 내용으로 만든 부조상이다.
▶추모관이다. 일층에는 있는 영상관에 가서 광주항쟁 다큐멘타리를 보자 30분정도 한다.
아이들에게 들어갈때 약속을 하자 30분을 다 보고 나온다고. 이 영상물을 꼭 봐야 한다.
▶전두환, 노태우가 광주항쟁에 관련해서 재판 받는 과정, 광주 항쟁에 참여한 사람들 증언, 그 당시 현장들이
생생하게 기록된 영상이다. 보고 난 아이들이 눈물을 흐린다.
▶1980년은 군사독재, 2009년은 ?
▶광주항쟁 당시 시신을 싼 피묻은 태극기이다.
▶1980년 광주항쟁 당시 급박한 상황을 볼 수있는 무덤 모형이다.
시신을 싼 비닐이 급박한 상황을 말해주고 있다.
▶광주학살 주역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돌림판이다.
▶시간이 되면 광주항쟁의 광장이였던 옛 전남도청을 찾아 가보자.
도청 철거문제로 시민단체들이 철거 반대운동을 하고 있다. 고노무현 전 대통령 영정도 걸려있다.
▶옛 전남 도청 자리에 걸려져 있는 펼칠막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 됩니다.'
이 글귀가 가슴에 칵 꽂힌다. 굴렁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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