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센터에서 엑스포 행사 지도를 받아 갈 볼 곳을 미리 찜하면 됩니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엑스포)가 8월 12일까지 여수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나름 생각과 보는 입장에 따라 지금 진행 중인 엑스포에 대한 평가도 다릅니다.
줄 서서 기다리는데 익숙하지 않는 사람들은 불평들은 하지만,
큰 욕심 안 부리고 엑스포를 즐긴다고 생각하면 입장료 값은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한 번 쯤 들렀으면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함깨 갔던 초, 중학생들도 잘 왔다는고 했고, 다들 시간이 부족한 점이 아쉽다고 했습니다.
=중심 통로 입니다.=
그동안 들러본 여수 엑스포 현장 얘기를 몇가지 하겠습니다.
전남 여수는 순천을 거쳐서 가야하기 때문에 창원, 김해서 기준으로 하면 두 시간이 걸리는 곳입니다.
이 정도 시간이 단축 된 것도 광양에서 여수로 잇는 이순신 대교가 개통되었기 때문입니다.
개통된지 얼마 않된 대교이고, 이순신 대교를 지나 여수시 까지 새로난 도로도 엑스포로 임시 개통된 도로라서
최신 업그레이드 하지않는 네비게이션에 나오지 않습니다.
내비만 믿고 가다가 시간 허비 할 수 있습니다.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옥곡,동광양ic를 빠져 나갑니다.
표지판 따라 가면 여수산단 제 1,2 환승 주차장이 나오는데 여기세 차를 세우고 환승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내와 더 가깝다는 웅천터미널 환승주차장은 더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시내중심을 지나서 가기 때문입니다.
경남에서 가는 사람은 여수산단 1,2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웅천 환승주차장은 넓기도 하고 사람들이 많아서 그 곳에서 행사장까지 가는 시간만 해도 50분 정도 걸립니다.
오고가면서 기다리는 시간까지 합하면 1시간 30분 이상을 걸립니다.
이런 자세한 내용은 안내원도 잘 모릅니다.
그래서 미리 알아보고 가야 합니다.
기온도 올라가고 주말이면 오고 가는 시간이 더 힘들겠지요.
=웅천 환승 주자장. 차를 타기위해 순번 표를 받고 기다려야 합니다. 이곳에서도 셔틀버스
기다리는 시간이 20분이상 걸립니다.=
환승 주차장에서 무료셔틀버스를 타고 내리는 엑스포 행사장 문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정문과 제4 주차장은 서로 가까이에 있고. 오동도와 가까이에 있는 제1주차장은 대형관광버스가 정차하는 곳입니다.
웅천환승 주차장을 가는 사람들도 여기서 타는 곳입니다.
제 1주차장은 아쿠라이움과, 주제관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그리고 나중 돌아갈때 타는 곳도 물어봐야합니다.
그래야 왔다갔다하는 수고를 들을 수 있습니다.
환승 하는 주차장을 잘 못 판단하고 가면 시간을 허비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세히 썼습니다.
여수 엑스포는 국제 행사와 달리 블로그에 올려온 글들이 적습니다.
주최측에서 운영하는 블로그가 있지만, 이런 정보는 쉽게 눈에 뜨지 않습니다.
다음은 엑스포 행사장에 대해 애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람 많습니다. 주말에는 말 할 것 없고요. 평일에도 사람들이 많습니다. '
인기 있는 관은 기다리는 것을 각오 해야하고요. 그렇다고 모두 줄 서서 보는 것만 아닙니다.
바다풍경과 시간별로 하는 공연들이 있고, 국제관 몇 곳은 줄을 서지 않아도 볼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추세이지만, 전시관 대부분이 영상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여수 엑스포는 디지털 영상 기술의 자랑대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나이드신 분들은 오래 시간 기다리고 보는 것이 대부분 영상이니까 실망을 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그런데 영상 세대인 학생들에게는 딱이지요.
인기 있는 전시관 중심으로 먼저 얘기 하겠습니다. 오로지 제 개인 생각입니다.
=아쿠아리움 내에 있는 대형 수족관, 바다속에 있는 느낌을 줍니다.=
첫 번째가 아쿠아리움인데, 이 관은 행사 끝나고도 볼 수 있으니까 주말에 가거든 아예 볼 생각 하지
않는 것이 편합니다.
새롭게 지은 곳이지만, 서울 63빌딩에 있은 것 보다 더 낫다고 할 수 없는 곳입니다.
짧게는 40분 길게는 두 시간을 기다렸다가 20분만에 나온다는 것이 좀 그렇습니다.
그 시간에 다른 곳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 한가한 시간이 오후 2시에 수상 무대에서 공연을 할 때인데 이때는 공연장에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다른 전시관이 좀 한가합니다.
=수상무대와 광장무대에서 다양한 공연이 이어집니다. 쉬면서 즐기기 좋습니다.=
이때를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 오후 3시를 넘으면 날씨도 덥고해서 지친 사람들이 쉬는 시간이기도 하고요,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가 가장 줄을 많이 섭니다.
다음으로 인기가 많은 곳이 주제관과 기업관이 몰려 있는 대우조선해양로봇관입니다.
그 다음은 한국관과 해양문명기술관있습니다.
=엑스포 행사 주제관입니다. 바다위에 건물을 세웠습니다.=
=카흐스탄 관에서 영상물과 함께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국제관 중에 인기가 있는 곳이 러시아관이고, 카자흐스탄관입니다. 국제관 중에 줄이 길게 서 있으면 인기가 있다는 것이고, 준비를 잘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것이 적용 안되는 곳이 미국관입니다. 덩치큰 미국만 믿고 줄 서서 기다렸다가 보고 나면 실망하는 곳입니다.
텔레비젼에서 볼 수 있는 '바다 살리자!' 뭐 이런 재미 없는 다큐 보는 느낌입니다.
심지어 안내하는 사람도 기업 후원이 없으면 미국관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자랑인지, 한국을 무시하는 지 기분 나빴습니요.
일본관은 예약표를 나눠 주니까 국제관을 가면 일본관을 들러 예약표를 미리 받아 그 시간에 맞춰 가면 되니까
일단 예약표를 미리 받는 것이 효과적이겠지요.
=일본관 앞에 대기표 받는 곳입니다. =
기업관 중에는 대우 조선해양로봇관 다음으로 롯데, 엘지, 현대 관들이 있습니다. 기업관 구석 바닷가 쪽에는 에너지 공원이 있는데. 여기서 전기자동차도 타 볼 수 있습니다. 구석에 있는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곳인데 아이들이 직접 해 볼 수 있는 에너지 기구도 있으니까 들러 보세요.
=에너지 공원에서 자체 발전을한 동력으로 물총을 쏘고 있습니다.=
하루 만에 다 볼 수 있냐고요?
평일가도 절대 다 둘러 보지 못합니다. 너무 욕심 부리지 마세요.
그리고 식구끼리 갈려면 저녁시간(오후6시~11시)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녁 9시30분에 하는 빅오쇼도 볼 수 있으니까요.
야간 티켓은 반 값이고, 6월달만 야간 티켓이 있다고 합니다.
1박을 염두에 두고 간다면 오후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좀 덜 분빌 것 같습니다.
시간을 아낄려면 점심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이 걷다보면 배가 쉽게 고프지요.
간식도 준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점도 당근 있습니다. 보통 7,000원 이상 합니다. 도시락은 6,000원이고예, 정문 옆 여니식당에는 6,000원 하는 정식을 점심, 저녁 시간에만 팔고 있습니다. 이 식당은 행사요원들이 이용하는 곳인데. 가격대비 양이 많습니다.
곰탕이나, 이름난 음식은 만원이 넘습니다.
지난 번에 올린 거문도, 백도 여행도 함께 해보는 것도 좋겠지요.
그럼 돈이 엄청 깨지나요. ㅎ ㅎ(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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