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는 이야기

여름철 보양식 하모하모 갯장어

갈밭 2012. 8. 8. 13:48

 

♥여름 고단백 보양식 갯장어♥

 

이제 아침 저녁으로는 바람이 불어옵니다.

 

더위로 물만 마시다가 영양 상태가 나빠지기 십상이지요.

여름철 건강 보양식 갯장어 얘기입니다.

 

몸이 뱀처럼 생겼다고 해서 장어라고 하지요.

장어에는 꼼장어라고 하는 먹장어, 아나고라고 하는 붕장어, 민물장어로 불리는 뱀장어 그리고 겉모습은 붕장어를 닮았지만 붕장어에 견주어 주둥이가 길고 뽀족하고,개 이빨을 닮았다고 '견아려'라고 하는 갯장어가 있습니다.

갯장어는

일본 사람들이 좋아하는 고기라 일제시대는 싹쓸히 해 갔다는 얘기도 있다.

일본말 물다 뜻을 가진 '하무' 가 하모로 변해 많은 사람들이 하모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렇듯 장어뿐만 아니라 물고기에는 다양한 얘기 거리가 있습니다.

 

어류도감에 나오거나 1급수 물에만 사는 보기 힘든 물고기 못지않게 흔히 보고 먹는 물고기 공부가 실제 도움이되지요.

아이들과 시장 나들이 할때 재미있게 얘기해 주면 살아있는 공부가 됩니다.

 

갯장어가 고단백이다 보니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설사도 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요리 방법도 있지만, 회로 먹는 것이 일품이지요.

양파를 네 등분 해서 양파 위에 된장 올려놓고 갯장어를 싸먹으면 양파의 향과 아삭한 맛이 아주 좋습니다.

이 방법은 술친이 전해준 방법입니다.

 

긴 뱀 몸 모양을 했다고 해서 장사도라고 하는 섬을갔다와서 볼락과 갯장어를 함께 시켰는데 다들 몸에 좋다고 하니 갯장어에 먼저 젓가락이 모였지요.

음식은 칭찬의 맛으로도 먹는 것 같습니다.

 

줄낚시로만 잡는 갯장어 가 장사도 뜻과 비슷해서 장사도 관광과 연결시켜 상품화 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 습니다.

 

' 뱀 몸을한 통영 장사도에 뱀 기를 받고 여름의 보양식 갯장어를 먹으면 모든 일이 '하모,하모' 됩니더예. '

 

갯장어로 통영에서 대박나면 제 아이디어입니다.

그라모

통영시에서 감사패라도 줄긴가 모르겠네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