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렁쇠거제1기체험단이 2012년 3월부터 2014년 2월까지 2년을 달려왔습니다.
처음 김해를 시작해서 전북 전주를 끝으로 24회 정도 달렸습니다.
방학 중 2박3일 서울 배낭여행 까지 한다면 25회가 되는 셈이군요.
그동안 함께 해준 어린이 부모님 고맙습니다.
끝나는 시점에 아이들에게 체험하면서 많이 기억나는 것을 얘기 해보라고 하면은
대부분 직접 몸으로 겪은 일을 많이 얘기 합니다.
직접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차를 타고 간 것이라던지, 힘은 들었지만, 직접 밥을 해 먹은 것들이지요.
5학년때 시작해서 6학년에 마치다 보니 높은 학년이라 많이 가르치기 보다는 스스로 할 수 있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 했습니다.
그렇다보니 매번 정해진 시간에 도착하지 않아 계획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못한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최고의 체험은 많이 가르침을 받는 것 보다는
친구들과 어울려 여행을 즐기는 것입니다.
그런 점이 굴렁쇠 거제1기체험단의 성과 이겠지예.
단순한 학교,학원 생활을 벗어나지 못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게 했고,
훗날 행복한 여행의 추억 되새길 수 있다면, 이것이 굴렁쇠체험단 보낸 성과라고 생각하면 체험비가 아깝지 않을 것입니다. ㅎ ㅎ
거제는 한반도 남쪽에 있다보니 거제를 나가고 하는 시간이 다른 지역보다 많이 걸립니다.
그래서 더 많이 둘러 볼 시간이 적지요.
그렇다고 시간에 많이 얽매지는 않았습니다.
한 곳을 적게 가더라도 여유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나머지는 몫은 참가한 어린이들이 각자가 즐긴 여행이겠지예.
2년을 굴렁쇠거제1기 체험단과 함께 할 수있도록 힘써 준 어머님들에게 모마움을 전합니다.
아이들이 아무리 하고 싶어도 어른들 생각이 없으면 모임이 오래 가지않고, 일정 기간 모임이 될려면,
몇 몇 분들이 적극 나서야 가능하지예.
이 자리를 빌어 유자차,바나나 까지 주신 어머님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절~
마지막으로 지난 거제 얘기를 하겠습니다.
서울 사람들은 남해, 거제하면 아주 작은 섬이라는 생각으로 공을 차면 바로 바다에 빠지는 작은 섬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거제는 제주도 다음로 큰 섬인데 말입니다.
부산과 가까워 정보나 유행이 앞선 곳이지요.
나름 생활 수준도 높고 말입니다.
섬이라는 특성 때문에 외지에 나가 있는 거제 사람들은 단합도 잘 된다고 하지요.
20여년전만 해도 제가 사는 마산에서 거제까지 시외버스를 타고 갈려면 통영을 거쳐서 갔습니다.
그래서 장승포 까지 갈려면 2시간 30분이 걸린 것으로 압니다.
지금은 고성에서 대전통영고속도로를 거쳐서 가면 훨씬 적게 걸리지요.
국고 14호선이 넓혀지기 전에는 거제에서 마산으로 가는 진동 길목은 상습 정체 구간이이였지요.
그래서 왠만해서는 마산에서 거제로 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거가대교도 생기고, 넓어진 14선 국도, 거제 외곽 도로까지 둟려서 한결 편해 졌지요.
이런 빨라진 도로 사정 때문에 거제에서도 굴렁쇠 체험단이 꾸려 지는 것 같습니다.
25여년전 제 돈 빌리고 안 갚은 친구에게 돈 받으려 다녔던 거제 고현,
장승포, 지세포 속옷 장사 한다고 다녔던 곳이 굴렁쇠 체험단 이름으로 다니는 곳이 되었습니다.
2014년 굴렁쇠 거제2기 체험단도 화이팅 하겠습니다. (굴렁쇠)
= 나머지는 지난 사진 모음입니다.
===========지난 사진 모음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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