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과 아이들

굴렁쇠가 간 연대도! 볼거리,생각거리로 딱이에요.

갈밭 2014. 3. 7. 12:03

 

 

통영은 거제와 함께 수도권에서 많이 찾은 관광지입니다.

우리나라가 삼  면이 바다라고 하지만 동해, 서해에서 느끼지 못하는 바다의 매력을 통영에서 느낄 수 있지예.

통영에 사는 일부 사람들은 늘 보는 풍경이라 "그 뭐 볼거리가 있다고?" 하지만 통영은 아직  사람들 정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역사, 문화, 자연이 잘 어우려진 고장이 통영입니다.

그 중에 섬 기행을 빼 놓으면 안코 빠진 빵인셈이지요.,

 

얼마전 연대도를 다녀왔습니다.

통영 미륵산 봉수대와 연결하는 봉수대가 있어 연대도라고 불리는 곳이지요.

이곳은 몇 년전 푸른통영21 윤미숙 사무국장을 중심으로 섬마을 가꾸기 사업으로도 이름난 곳이기도 합니다.

 

연대도는 통영 달아항에서 배로 25분 걸리는 곳입니다.

통영에서  섬으로 나가기위해 배를 타는 곳은 여러 곳이 있습니다.

통영여객선터미널, 유람선 선착장, 삼덕항 그리고 달아항이 있습니다.(더 있을 수 잇습니다.)

처음 통영을 찾은 사람들이 섬을 가기위해 보통 여객선터미널을 많이 가는데, 정작 터미널에서 배가 가지 않는 경우가 있어 낭패를 보는 경우가 더러 있지요.

인터넷에 올라온 내용을 참고 하고 갔다가 배 시간이 변경되었거나, 매월 마직막 날 배 수리 하는 날을 찾아 갔다가

계획한 여행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시골 여행을 할때는 해당 시,군 관광과에 확인 전화를 하고 가는 것이 안심이 되겠지예.

 

통영 달아항은 통영수산과학관 아래에 있는 작은 선착장입니다.

통영ic에서도 20분이 걸리는 곳입니다.

주말에는 통영 시내 차 정체가 심해서 20분이 훨씬 넘게 걸립니다.

달아항에서 11시에 출발하는 배를 타고 연대도를 한바퀴 돌고 나와 오후 2시30분에 나가는 배를 타면 

기본은 보고 나 올수 있어 창원에서 기준으로 하면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코스가 되는 셈입니다.

풀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부족한 시간이 되겠지만요.

 

오전 11시에 출발해서 오후 2시 30분 배로 나오는 코스를 따라 갔습니다.

아참,연대도에는 식당이 없습니다. 점심을 준비 해가는 것이 좋습니다.

얼마전에 갔을때 통영시에 식당 건물을 짓고 있었는데,  올 여름에는 문을 열겠지예.

 

 

 ▶섬 중앙에는 연대봉이 있습니다. 해발 220m인데 경사가 가파릅니다. 물론 등산을 잘 다니는 사람들은

    산보 수준이겠지만요. 연대봉을 올라가지않고 지겟길을 걸으면 가파른 길을 피할 수 있습니다.

  

 

 

 

 

 

  @섬은 돌다보면 원래 자리에 오게 되지예. 잎이 많이 자랄때는 좁은 길이다보니 길을 잘 못 들어 풀섶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꼭 지도를 미리 보고 표지판 따라 가는 것이 고생안하고 연대도 지겟길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 배시간 꼭 확인하고 가세요. 어떤 블로그에는 10시로 되어 있습니다. 어른은 왕복 8,000원입니다.

    매월 마지막 날은 쉬는 날입니다.

 

 

 

 @차 4대를 실을 수 있늩 배입니다. 연대도 갈때는 차가 필요없습니다.

 

 

 

 @ 가는 뱃길에  세 개의 선착장을 거쳐서 갑니다.

 

 

 

 @ 아침 일찍  통영으로 가갔다가 필용한 물건을 사가지고 돌아 오는 주민 모습입니다. 정겹지요.

 

 

 

 

 

 

 @ 가끔합니다. 그리고 창을 예쁘게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에코 아일랜드라고 해서 곳곳에 다듬어 놓았습니다. 시골도 꾸미지 않으면 흉해 보이지요.

 

 

 @ 한 집만 이렇게 오색으로 단장을 했습니다. 통영이 낳은 동양의 피카소 전혁림 선생님의 그림 느낌입니다.

 

 

 

 @ 이 골목은 가끔합니다. 요즘 벽화가 유행이지만. 모든 골목을 벽화로 해 놓으면 정신이 어지럽겠다 싶었습니다.

 

 

 

 @ 전형적인 섬 골목입니다. 살아 있습니다.

 

 

 

 

 @재활용장입니다. 왠만하면 버릴 것이 업지요.

 

 

 

 

 @마을기업에서 할머니들 일자리로 만든 작업장입니다.

 

 

 

 @ 정자와 노인들의 운동 공간이 하나로 되어 있습니다. 유행인 것 같습니다.

 

 

 

 @ 통영에서 전기가 들어오는 선이 있지만, 대부분 태양광으로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기존 전기료에 30% 정도만 든다고,

  주민분이 자랑을 했습니다.

 

 

 

 @ 마을 뒷편에 있는 태양광 판입니다. 처음 태양광을 설치 하자고 했을때 주민들이 열난다고 못마땅하게 생각했다고 하지요.

 

 

 

 @ 태양광 판 옆에는 몽돌 해수욕장에서 놀고 난뒤 씻을 수 있는 시설을 해놓았습니다.

 

@ 마을 뒷편에 있는 몽돌 해수욕장입니다.

 

 

 @ 마을이 'ㄷ'  자형 언덕으로 싸여 있어 바람을 막기에 안성맞춤이였습니다.

 

 

 

 

 @ 몽돌해수욕장은 동양화입니다.

 

 

 

 

 @마을 집집마다 연대도 모양의 문패를 달아 놓았습니다. 동피랑 표입니다.

 

 

 @물건 파는 곳이 하나 있습니다. 음료수, 과자, 라면, 정도 입니다. 손님이 많이 없다 보니 문이 잠겼을 때는 전화를 해서 주인을 불려 와야 합니다.

 

 

 

 @마을 주민들이 꾸민 화분입니다. 마을마다 이런 화분 놓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태양광 아래로 보이는 샤워장과 마을 모습입니다.

 

 

 @조양초등학교 폐교를 활용해서 만든 연대도 에코아일랜드입니다. 에코아일랜드! 섬 사람들이 부르기 힘든 이름 같습니다.

   좀 아쉽다 싶습니다. 여름에는 단체로 수련하는 곳입니다. 실내는 잠자리가 마련되어 있고, 운동장은 친환경 교육을 할 수 있는  자가 발전  

  시설이 있습니다.

 

 

 @학교 아래에는 반대쪽 몽돌 해수욕장과 달리 모래 사장이 있습니다.

 

 

 

@ 학교에서 선착장으로 나오는 바닷길에 데크가 설지되어 있습니다.

 

노루귀 군락을 부터 남쪽에서 볼수 있는 식물들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고라니 너구리?(언뜻봐서요) 보였습니다.

길 따라 풍경 본다고 식물들을 눈여겨 보지 못했는데 다음에는 식물을 구경 하고 올려고 합니다.

더 멋진 풍경이 있는데  담지 못했습니다. 여운이 남아 다시 찾고 싶은 섬인 것 같습니다.

 

작아서 더 알찬 섬, 연대도!  

바다 바람 쐬고 오기에 딱 좋습니다.(굴렁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