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는 이야기

<통도유사> 생태공부 하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갈밭 2014. 6. 17. 08:09

 

 

 

 

굴렁쇠배움터 비빔밥이라는 모임은 책읽고 토론하고 그리고 안주를 밥 삼아 먹으면서 막 욕하는  토론 모임입니다.

이 모임에서  6월달 책읽기를 한 것이 조용헌 님이 쓴 <통도유사>였습니다.

생태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생태 학습은 동식물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특징을 공부하는 것과 아울려, 조상들의 삶과 함께 해온 이야기를 같이

공부하면 생태 학습이 재미도 있을뿐더러 이야기 꺼리가 다양해지 지지요.

옛 사람들 삶에서 확실히 검증된 내용이라 믿음도 가고요.

생태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동식물이 가지고 있는 특징 못지 않게 그에 얽힌 이야기를 더 오래 기억하고

관심 있어 합니다.

예를 들자면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즐겨 먹었고, 즐겨 그렸던 그림 소재였다하면 더 많은 관심을 보이지요.

 

제가 민속 공부를 하면서 많이 도움을 많았던 분이 주강현 선생님이 쓴 책들이였습니다.

 

이번에 토론한 통도유사도 양산 통도사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 꺼리를  가지고 불교, 유교, 민속 등 온갖 이야기를

모아서 쓴 책입니다.

어떤 사람은 좀 허황된 얘기도 있고, 직접 보지 않고 쓴 글도 있다는 지적도 했습니다.

 

에를 들면 이렇습니다.

창원 백월산  올라서 보면 우포늪이 보인다 것입니다.

아마 주남 저수지를 이야기 한 것이겠지요.

창원에 사는 사람들은 이런 부분에서 좀 의아해 하지요.

창원과 창녕을 헤갈려 쓴 내용일 거라는 추측을 해봅니다.

 

 

우리 민속에 관해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어렵다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여행을 즐기고 생태에 관심이 있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양한 이야기 꺼리를 줄수 있어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통도유사를 읽고 나면 통도사를 한번 쯤 가서 책 내용과 한 번 견줘 보고 싶은 생각이 들 것입니다.

한 곳을 두고 다양한 이야기 꺼리를 만들어 낸다는 것은 오랫동안 쌓인 내공일 것입니다.(굴렁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