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사진

신라 궁궐 밀레니엄파크를 찾아서

갈밭 2009. 9. 18. 15:13

 

 

월,화요일 저녁이면 드라마 선덕여왕에 빠진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신라 천년의 도시 경주는 드라마 선덕여왕까지 뜨게 되었으니 09년은 대박의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신종 인플루 때문에 바깥 나들이를 꺼려 하는 마음이 있겟지만, 날씨가 더 시원해지고 단풍이 한참 자태를 뽐낼때면

 마음들은 벌써 신종인플루를 극복하지 않을까요?.

 

선덕여왕 촬영지와 함께 세워진 경주 신라밀레니엄파크를 찾았습니다.

입장료가 성인이 18,000원 입니다. 마음 먹고 갔다가 입장료 때문에 발길을 돌리는 일없도록 미리  예산을 세우고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신라 밀레니엄파크는 선덕여왕 촬영지와 신라 수도 서라벌 풍경을  함께 볼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갈 것이라면 홈페이지(www.smpak.co.kr))를 미리 둘러보고 가면  정해진 시간에  효율적으로 놀이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려 시간이 나면 선덕여왕 릉도 찾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선덕여왕릉에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선덕여왕 촬영지인 신라 궁궐과,화랑의 산채, 메인공연장 옆 당나라 정원을 줄여서 만든 화청지, 신라 귀족들이 살던 집 따위가 주요 볼거리라 하겠습니다.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공연은 '천궤의 비밀' 그리고 '마상무예'공연이 있습니다.  

 '천궤의 비밀' 공연은 넓직한 바깥 무대에서 당나라 군사들을 무찌른 신라 군사들의 활약상을 그린 것입니다.

 야외무대서 펼친다는 점에서 특이하지만, 어른들 눈을 고정시키기에는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에 견주어 '마상무예' 는  쉽게 보기 힘들뿐만 아니라 말과 함께 마상무예는 신라 화랑이 다시 살아 온 느낌을 받을 정도있니다.

이런 마상무예는 조선시대까지 이어졌고, 일본으로 건너갔던 조선통신사의 중요한 홍보 수단으로  일본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거북이와 용이 합체된 토기 모습을  동상으로 만들었습니다.

 신라 토기 상징입니다. 경주박물관에 가면 이런 토기를 볼 수 있습니다.

 

 

 

 

 처용탈 폭포입니다. 정해진 시간에 따라 탈이 움직입니다.

 

 

 성덕대왕신종 모양의 판매점입니다.

 

 

용마루가 없는 집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왕과 왕비가 사는 집에는 용마루가 없습니다. 왕이 용이니까요.  중국에는

용마루가 없는 집들이 많습니다.

 

 

 

 

 

단청이 붉습니다. 집 둘레에 연못이 있습니다. 중국집입니다. 중국 당나라 양귀비가 놀던 '화청지' 를 축소해서 만든 곳입니다.

중국 가지않더라도 중국 정원을 볼 수 있습니다.

 

 

 

 

메인 공연장에서 '천괘의 비밀' 을 하고 있습니다. 입체감있게 한다고 하지만 뭔가 어설퍼 보입니다.

마지막 물에 빠진 당나라 군사를 건져 올리는 모습입니다.  이 장면은 웃음이 나옵니다.

 

 

 

내용은 다르지만 무대 설치방법이나  전개가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일본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어에 가면 해적에게 납치된

여자친구를 구하는 내용으로 바깥공연을 합니다.  배가 날아다니고 배우들이 생목소리로 공연을 합니다.

관객들의 눈을 고정 시켜 놓습니다. 

 

 

나무로 만든 마스코트 입니다. 귀엽습니다.

 

 

홍살문이 서있습니다. 홍살문을 세운 것 보니 조상에세 제사를 올리는 공간인듯 합니다.

전남 나주에 가면 주몽을 촬영한 영상테마파크가 있습니다. 부여 궁궐 사당 입구에 있는

문 모습과 다릅니다.

 

 

 

 

 

드라마 선덕여왕 촬영하는 곳인 신라 궁궐입니다. 화려한 금단청 입니다. 조선시대 궁궐 단청하고는 차이가 납니다.

고증을 통해 짓었다고 하니 신라 집 공부에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크기는 다르겠지만  지금 남아있는 안압지(임해전) 모습이 이렇지 않았을까요.

 

 

 

 

 

화랑 공연장에서 마상 무예를 하고 있습니다. 아주 멋집니다. 뛰는 말과 함께 나르듯이 걷는 모습이 퍽 인상적입니다. 


 

신라 여인의 옷차림입니다. 주름치마가 어디서 많이 본 듯합니다.

고구려 벽화에 보면 물방울 무늬치마와 오색 주름치마가 그려져 있습니다. 

 

 

 

 

경주 낭산에 있는 선덕여왕릉입니다. 입구에는 사천왕사  유물 발굴 작업이 한창입니다.

능을 올라가는 길에는 붉은 소나무가 신라 장군처럼 늘어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