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사진

어른도 재미있는 오사카동물원

갈밭 2009. 9. 28. 12:21

아이들과 오랫동안 다니다보면 아이들 모습과 닮아 간다고한다.

그래서 요즘은 누가 내 성격에 대해 물으면  나는 쫀쫀하다고 우스게 소리를한다.

뭐 아이들이라고 다 쫀쫀할까? 우리나라에는 아이들보다 못한 어른이 많고 많다.

국민들을 위해 정치한다는 하는 몇몇 덜된 정치인을 보면 같은 어른으로써 아이들에게 많이 부끄럽다.

 

지식인이라는 사람이 출세를 위해 하루만에 뻔히 들통나는  거짓말을 하지않나, 자기의 행복을 위해 살았던 사람이

학문과 사회를 위한다는 핑게를 대는 어른을 보면  어른 노릇을 못하는 사람이구나 하는 한심한 생각이 든다.

그래서 요즘은 아이들이 어른보다  철없다는 말은 없어져야 할 것 같다.

 

쫀쫀한 어른이 어느덧 동물원을 좋아 하게 되었다.

일본 오사카에 있는 텐노지공원 동울원을 소개 하고자 한다.

오사카 시내에 있고 지하철을 타고 가면 쉽게 갈수 있는 곳이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오사카에 가면 가끔 들린다는 '스파월드' 가 옆에 있고 동물을 옆에서는  일본 옛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오사카미술관도 붙어 있다.

 

일본동물원은 하면은 먼저 떠 오르는 것이 왕의 궁궐인 창경궁을 일본 사람들이 동물원으로 만들어  나라 위신을 깍아 내린 창경원이다.

무지막지한 일제 만행이 이것만 있겠냐만은 하였튼, 일본 동물원의 아픔 추억을 잠시 새기고 오사카 동물원을 떠나보자.

 

 

 

 

 

 동물원 입구 오른쪽 계단을 올라가면 미술관으로 가는 길이 나 있다. 동물원 위에 고가도로를 만들어 놓은 셈이다.

 

 

 

고등학생 이상은 500엔 중학생 이하는 무료다.  동물원과 미술관 입장료는 연계가 되어 있다. 잘 보고 가면 몇 백엔 아낄 수가 있다.

 

 

 

 

동물원 위쪽으로 나 있는 미술관 가는 길이다. 지난 겨울에 찍은 사진이다. 일본 날씨를 오해하지 말기다.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받는 동물을 보기위해 만든 창문이다. 작은 창문을 통해 동물을 볼 수 있도록 해놓았다.

왼쪽 사진은 자연의 모습으로 만든 바위 모양 둥물원이다.  동굴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을 준다.

 

 

 

 

 

순한 동물인 양과 사슴에게 사람들이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도록 해놓았다.

직접 동물을 만질 수 있어 아이들은 좋아한다.

서울대공원 동물원도 개나 양을 만질 수 있도록 해놓았다. 

 일본 오사카 시내에는 개를 만지고 돈을 받는 가게도 생겼다.

 우리나라도 곧  생기지 않겠나 싶다.

사람도 만지고 싶은만큼 만지고 돈을 받는 곳도 있을까?

 

 

 

 

 왼쪽에 보이는 철망을 따라 가면서 운동장 관람석 처럼 위쪽에서 동물원을 볼 수 있도록 해 놓았다.

 

 

 

 

 

 

홍학 무리다. 흰색과 붉은 색이 참 조화롭다는 생각이 든다.

한쪽 다리만 하고 서 있는 것을 보니 요리사와 왕자 얘기가 생각이 난다. 진짜로 두루미가 한쪽 다리로 서 있네.

 

 

 

  눈과 얼름이 덮힌 모양으로 꾸며 놓았다.

 

 

 

 

 

유아들을 위해 유모차를 코끼 모양으로 만들었다. 어른인 나도 타고 싶어진다.

코끼도 좋아하지만, 코끼리가 아닌 사람모양이면 어떨까 싶다. 너무 엉뚱한 욕심일까?

 

 

 

 

동물 뼈 그림을 붙여 놓았다.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있도록  더 많은 자료를 만들어 놓았으면 좋겠다.

원숭이면 원숭이에 관련된 모든 것으로 말이다. 그래야 전체를 이해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만지고 싶은 펭귄이다.

 

 

 

 

사람과 코끼리 사이에 물을 경계로 하고 있다.  코끼리 세상과 사람 세상의 경계일까?

 

 

 

유아들을 위한 놀이기구다. 큰 놀이 공원이 아니라 적은 규모로 해놓았다.

 

 

 

야행성동물이나  몸짓이 적은 동물들을 따라 모아 놓았다.

 동물원 구조가 실외와 실내를 나눠어져 있어 춥거나 더울때 몸 온도를 조절하면서 구경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발톱이 있는 거북과 없는 거북이 있다. 이 거북은 발톱 대신 물갈퀴가 있다. 바다 거북인가?

발톱이 뭉텅한 거북이를 며느리발톱거북이라고 한다, 조선시대는 못생기고 좋지않는 것은 죄다 며느리 이름이 들어 간다.

며느리밭톱, 며느리밥풀, 며느리 밑씻개, 며느리 배꼽. 지조없는 정치인을 이렇게 불러야 하지 않을까?

 

 

 

 

 

하마우리 옆에는 하마 모형을 만들어 놓고 아이들이 직접 타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아이들 눈 높이에 맞게 해놓았다.

모두 이렇게 해놓아야 한다. 모형이지만 직접 타 보는것이 아이들에게는 짱이다.

 

 

 

백곰 우리 옆에는 백곰 모양을 해놓아  곰이 되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풍선도 코끼리, 사슴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