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5일. 완연한 가을도 아닌 어중간 날을 잡아 일본 간사이 답사을 떠났다.
여름을 지난 날씨라 다니기가 좋았고, 단풍철이 아니라 사람들이 적어서 좋았다.
간사이공항에 도착하여 25분만에 공항을 빠져나와 한 달음에 달려온 히메지성과 고코엔.
히메지성은 한 8년전에 다녀오고 난뒤 오랫만에 찾았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천수각 공사를 한다고 가림막을 쳐놓아 찾지 않았다.
이번에는 히메성 옆에 있는 고코엔을 둘러보기 위해 찾았다.
일본 정원이 하도 많아 많이 보면 그기가 그기다 하는 사람도 있고, 잘 살펴보면 그 나름 특징이 있다고 한다.
고코엔은 정원은 꽃, 대나무, 소나무, 모종정원 등 구역으로 나눠어 놓은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간사이공항- 난바-우메다-히매지역으로 이어지는 노선을 왔다, 히메지역에 내려 상가를 따라 올라 왔으나, 마땅한 식당이 없어
편의점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다보니 시간은 아꼈다. 백로성이라고 불리는 히메지성. 자주차즌 오사카성하고는 분위기가
좀 다르다.
히메지역에서 히메지성으로 가는 길. 깨끗함과 산뜻함을 준다. 우리나라도 이제 어디를 가도 깨끗하고 잘 해놓았다. .
자전거 주차장 무인시스템 우리나라도 다 있다.
이전 여름 태풍때 넘어진 것 같은 나무 옆에서 잠을 자고 있는 고양이.
가게 앞에 꾸며놓은 작은 정원.
히메지성 해자.
새롭게 단장을 해서 깨끗하다.
다양한 문양을 새겨놓은 수막새.
적들을 막기위해 내 높은 총구멍.
나무계단을 타고 한 참 올라가는 천수각 복도. 사진을 찍는다고 찍었는데 사진이 별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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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고코엔.
제법 넓고 있을 것은 다 있습니다.
물이 돌아나오는 회유식 정원
보랏빛 작살나무 열매
붉은 열매가 눈에 띄입니다. 낙상홍
이건 처음 본 것인데 대나무 가지로 빗자루 모양 울타리를 만들었습니다.
싸리나무도 있습니다.
사계절 변해가는 나무와 꽃을 감상할수 있는 찻집.
일본 정원에 있는 집, 화려한 집 못지않게 정감있는 초갓집.
정자에서 쉬고 싶건만, 주님이 없어서, 놀면 좋겠다 하는 마음만 가져보고 지나왔습니다.
찻집도 있었는데 그냥 왔어요. 찻집보다 주막을 더 좋아해서...,
흰 담장과 잘 어울리는 억새.
히메성을 둘러보고 시간이 없어 그냥 지나친 고코엔을 꼭 봐야지 하고 찾아 온 곳, 구획을 나눠 잘가꾼 고코엔이였습니다.(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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