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과 아이들

고야산과 곤고부지 삼나무와 편백

갈밭 2018. 11. 7. 09:52

 

- 편백
*중국 이름 편백(
扁柏)에서 빌려온 이름이다. 측백나무과로 잎이 납작한 모양을 가르킨다.
*일본 신 스사노오노미코토(素戔鳴尊)가 아들을 위해 배와 집을 만들어 주기 위해 수염을 뽑아 날려서 자란 나무가 삼나무이   고, 가슴털을 뽑아 날려서 자란 나무가 편백이라고  합니다.
*암수 한그루로 잎 뒷면에 공기구멍이 흰색으로 나 있는데 Y자모양을 하고 있다.
화백(
花柏)은 숨구멍이 W자 모양을 하고 있다. 

-삼()나무
일본 만화 영화에 나오는 나무

 

오사카 난바에서 와카야마에 있는 고야산을 가기위해 아침 일찍 나섰습니다.

난바에서 전철을 타고 2시간을 갔습니다.

고야산은  교토 히에이잔처럼 높은 산위에 이름난  절이 있습니다. 

오랜된 삼나무와 편백나무숲으로 둘러쌓인 곳에는 홍법대사를 비롯한 일본에서, 이름난 사람들의 무덤이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일본 사람들이 영적 기운을 받는 곳으로 순례자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요즘은 일본 먹을거리부터 온갖 관광지를 소개하는 방송이 많다보니 고야산도 그 중 하나로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한적한 시골 풍경과 삼나무 느낌을 받고 싶은 사람들에게 고야산 여행도 괜찮겠습니다.

구지 일본 영적 기운 받을려고 그곳까지 갈 필요 있겠냐고 하겠지만, 좋은 기운을 우리것으로 만들어  일본정부가 하는 잘못된 과오를 바로 잡는데 쓰면 되겠지요.

 

 

 

 

  삼나무와 편백나무는 일본을 대표하는 나무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소나무와 친하듯 일본나무하면 삼나무를 뺄 수    가 없습니다.  일본 신 <스사노오노미코토>가 아들을 위해 배와 집을 만들어 주기 위해 수염을 뽑아 날려서 자란 나무    가 삼나무이고, 가슴털을 뽑아 날려서 자란 나무가 편백이라고  합니다.

  일본 영향을 받아 우리나라도 삼나무, 편백 숲이 많습니다.  처음에 좋다고 심은 나무가 사람들에게 조금 해를 끼친다   고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모두 사람중심에서 나온 생각들이지요. 함께간 송샘이 삼나무 크기를 알 수 있는 모델이 되어 주었습니다.

 

    

 

   

 오사카 난바에서 떠난 전철을 고야산에 다다르면 시골풍경과 만납니다. 800미터 산을 오르기위해 케이블을 타야합니다.

 교토 히에이잔은 케이블전차를 타고 올라가면 산아래로 펼치는 비와코 호수 풍경을 즐길수 있는데, 고야산을 오로지 삼나무 숲입니다.

 

 

 

 

      높은 산에 마련된 숲이고, 삼나무들이 많아 공기는 참 좋습니다. 절로 머리가 맑아집니다.

 

 

 

 삼나무 숲사이에는 곳곳이 납골묘입니다. 돌과 나무의 조합인데, 햇볕이 들지않는 곳에 돌로만든 무덤이라고

 생각하면 을씬스럽기도 하지만...,

 

 

      

이번 여름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입니다.

 

 

 

집안 묘도 있지만, 회사를 일을 하다고 죽은 사람들을 위한 비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하다가

희생된 사람들을 위한 비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만..., 이것처럼 자기들 잘못 속에서 희생된 사람들을 위한 위령비는 언제 세울련지...,

 

 

 

     

 

     미사일같이 생긴 위령탑인데, 요쿠르트 병인지...,

 

 

요즘 디자인입니다.

 

 

 

조선의 원수이고,  일본인들의 영웅 토요토미히데요시 집안 묘역입니다.

 

 

영웅 집안이라고 하지만, 단출합니다. 닛꼬에 있는 도쿠가와이에야스 묘하고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이 삼나무 숲이 오쿠노인이라고 해서 깊숙이 들어간 숲이라는 뜻인데.,홍법대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승탑을

세우고 난뒤 많은 사람들의 납골묘가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죽어서도 좋은 사람과 함께 하길 바랬는가 봅니다. 싫

은 사람이 죽어서도 함께 하겠다면 참 곤란 할 것도 같은데 말입니다. 

 

 

 

 

 

조선인 묘입니다. 조선식 봉분입니다.  남자 1인, 여자 2인 묘입니다.

 

 

오쿠노인을 나와  띄엄띄엄있는 버스를 타고 곤코부지(금강봉사)를 갔습니다.

곤코부지와 그 둘레에 있는 풍경들도 볼만 합니다.

일본 정원을 둘러보다보면 그기가 그기다 할 수 있지만, 일본 정원을 처음 만나는 사람은 곤코부지 정원도

느낌이 좋다고합니다.

 

 

 

지붕은 기와지붕이 아닙니다. 삼나무 껍질을 압축해서 만든 것입니다.

 

 

일본집 실내를 자세히 볼수 있습니다. 부엌이 집안에 있습니다.

 

 

 

 

 

카레이산스식 마른정원입니다. 굴거리 나무인가요.

 

 

 

 

일본 정원 특징. 멀리 보는 풍경은 없습니다. 모두 막아 놓았습니다. 나무 키 차례로 막아 놓았습니다.

 

 

 

 

 

실내에 전시되어 있는 오래된 나무입니다.

 

 

 

 

 

 

 

 

장벽화입니다.

 

 

 

자연을 잘 담았습니다.

 

 

 

 

 

 

곤고부지를 나와 둘레에 있는 풍경을 즐겼습니다.

 

 

 

 

이른 가을인데 산이 높아 단풍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탑입니다.

 

 

 

점심은 주먹밥에다 우동입니다. 선택 여지가 없습니다.

==편백으로 만든 작품.

 

(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