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사진

<어시장구경>밑반찬에 뚜껑 덮어 더 맛깔스럽게 보이기

갈밭 2009. 10. 31. 09:07

 

복잡한 도시 생활에서 찌든 현대인들은  한적한 시골한 생활을 그리워 하기도합니다.

 나이가 들면 한적한 시골을 찾아 전원생활을 꿈꾸기도 하지요.

그런데 요즘 시골 도로를 지나가며보면 사람 보기가 힘듭니다. 

가끔 보이는 사람들이라고는 지팡이를 짚거나,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노인들이 대부분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외로움을 많이 타고, 사람들이 그리워지기에 노인이 되어서는

시골보다는 사람들이 많이 들끓는 시장 둘레가 좋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람이 그리워지면 산책삼아 시장구경을 나서는 겁니다.

 

제가 어릴적에는 창원읍내 장이  진영, 상남, 덕산, 가술 장과 함께 5일마다 장이 섰습니다.

우리 아버지도 창원읍내 장날이 되면, 낫이나 칼을 챙겨 대장간을 했던 친구를 만나 막걸리

한사발을 들이키곤 했습니다.

저도 그 피를 이어받은 건지 시장 구경하기를 좋아합니다.

 

요즘은 잘 정렬된 백화점이 상권을 장악하고 있고, 아이들도 재래시장 보다는 백화점을 즐겨찾습니다.

옛날은 생활이였던 것이 요즘 아이들에는 현장체험이 되었습니다만,

가끔 한 번쯤은 백화점에서 느낄 수 없는 재래시장에서 아이들과 즐거운 체험을 해보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산 어시장. 요즘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붕을 새롭게하거나 간판을 정비해서 찾는

            사람들이 쾌적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밑반찬은 씻어 먹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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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씻어 먹을 수 없는 밑반찬 종류는 이렇게 뚜껑을 덮어 놓으면 더 맛깔스럽게 보이지 않을까요?

                   큰 돈 드는 것이 아닌만큼, 의무적으로 원산지를 표시하듯이 씻어 먹을 수 없는 식품은 뚜껑을 덮는 지혜가 필요 할 것

                  같습니다.  마산 어시장 밑반찬 가게에는 의외로 뚜껑을 덮은 가게는 적었습니다.

 

 

 

∽일본 오사카 쿠로문 시장. 5,6년전만 해도 우리나라 재래시장에는 지붕을 한 곳은 적었습니다. 일본 재래시장에서 가면 그 점이 부러웠습   니 다. 대형 식품매장처럼 재래시장도 식품 가격을 써 놓으면 사는 사람이 수월하지 않을까요? 그러면 흥정하는 하는 재미가 없다고요?

채소 이름과 재배한 곳, 가격을 써 놓으면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편리 할 것 같습니다. 

 

 

 

∽왼쪽 사진은 마산 어시장 옆에 있는 과일 가게, 오른쪽은 오사카 쿠로몬 시장에서 조각으로 파는 수박을 사먹은 아이.

아직 재래시장에서는 수박 같이 큰 과일을 잘라 파는 경우가 없습니다.

 시장에서 즉석으로 맛 볼 수 있도록 수박을 잘라 팔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