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사진

소 보살은 중생에게 어떤 고통을 들어줄까

갈밭 2009. 10. 17. 12:59

 

경남 밀양 재약산 자락에는 표충사가 있다.

표충사는 사명대사 사당이 있는 곳으도 유명하지만

요즘에는 대광전 마루  밑에 토끼가 살고있다.

표충사를  찾는 사람들은 토끼가 나오면 사진을 찍을려면 휴대폰을 갖다 댄다.  

대광전 석가모니 부처님보다 인가가 있는 '토보살' 이다.

사람이 동물보다 못하 경우도 더러 있으니 동물이라고 얍잡아 볼 것은 아닌 것 같다.

 

 소가 되새김질 하면서 내는 소리가 스님이 치는 목탁 소리와 같다고 해서 소보살 부르면 절에서 소를 기르는 곳이 있다.

그 곳은 인천시 강화도에  있는 선원사와 경남 사천에 있는 백천사이다. 

텔레비젼에도 나오고 해서 일부러 소보살을 보러 오는 사람들도 있다.

소가 관광 상품이 된 것이다.

부처님은 사람뿐만 아니라 세상 만물을 어여쁘게 생각했으니

토끼이면 어떻고 소면 어떻겠는가?

 

 

 

                   ~ 강화도 선원사 소보살. 사료를 줘여 목탁 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소도 하루종일 목탁 소리를 낼 수 없을 것이다.

 

 

 

 

 

 

 

                ~사천 백천사 소보살, 혀로 입 천장을 치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