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과 아이들

천리포수목에 이른 봄나들이를 하다

갈밭 2019. 5. 3. 16:11

2019년 4월 3일쯤에는 대한민국 남쪽 창원은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올 겨울은 따뜻해서 벚꽃이 활짝 피는 시기가  한 일 주일 정도 빨랐습니다. 

남쪽 날씨만 생각해서 북쪽으로 꽃 맞이하러가다가는 낭패를 보기도 하지요.

몇 년전 국립생태원에 들렀다가 찾지 못한 천리포 수목원을 올 봄에는 꼭 다녀 와야겠다고

약속을 미리 해놓았습니다. 

충남 태안에 있는 천리포수목원은 목련이 이름나 있습니다.

천리포수목원 목련이 활짝 피는 시기는 4월 중순인데, 4월 중순에는 시간이 나지 않을 것 같아

앞당겨 천리포수목원을 다녀왔습니다.

 하루 종일 운전해서 다녀온 천리포수목원 좋았습니다.

다시 기회가 되면 가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리포 수목원은 아직 이른 봄이라 나무 가지가 훤합니다.

잎이 적어면 훤해서 못 보던 것도 볼 수 있는  점도 있습니다.

현대 한국 정원을 들라고 하면 천리포수목원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외국인이 한국의 정서를 가장 잘 이해하고 담은 정원이구나 싶었습니다.

새삼 민병갈 원장님의 뜻에 존경이 됩니다.





    ▶천리포수목원 가기전에 있는 만리포해수욕장에도 들렀다. 역기 만리포입니다.


    ▶천리포수목원 들머리 간판이 멋집니다. 수목원이 나올때  아까시나무 한 그루를 심어 놓았는데 아까시나무가 이렇게 귀한 대접을  받는

         경우가 처음 봤습니다. 잠시 눈을 돌려 보니 부근 산에는 아까시나무가 많더군요.


    ▶들머리에 아까시 나무 한 그루를 심어 놓았는것을 수목원 나올때 봤습니다. 아까시나무가 이렇게 귀한 대접을  받는

       경우가 처음 봤습니다. 잠시 눈을 돌려 보니 부근 산에는 아까시나무가 많더군요. 꽃이 필때 천리향이 부럽지 않겠습니다.

      그 지역에 잘 자라는 나무로 가로수로 지정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동의 합니다.


     ▶적당한 가림막 주고 답답함없는 담장이 보기 좋습니다. 구석구석을 참 정감있게 해놓았습니다.


    ▶바닷가에 있으면서 때로는 바닷가를 눈으로  보지않고 소리로 마음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전시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이 초가집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 앞에 논으로 조경을 해놓았습니다.

      이것을 보는 순간 아~ 이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였튼 감동입니다.


     ▶전시관과 기념관 둘레는 민병갈 원장이 미국에 있는 어머니를 그리면 심은 다양한 목련이 있습니다.




      ▶민병갈 원장 흉상 앞에는 꽃밭이 조성되어 있어 사계절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성질급한 자주 목련이 꽃을 피우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먼저 핀 별목련(?)입니다.


     ▶수목원 곳곳에 잠을 잘 수 있는 집들이 있습니다.


      ▶수목원에서 처음 본 흑버들입니다.



        ▶자연스럽습니다.



     ▶수목원 옆에 난 도로와 담장을 만들어 놓았는데 가시나무를 심어 자연스럽게 차폐가 되도록 해놓았습니다.

        억새와나무 그리고 사계절에 피는 꽃들과 조화롭게 만든 정원입니다. 이게 우리 정원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편안합니다.



    

     ▶올레미 소나무입니다. 그와 사막소나무, 류큐소나무도 봤습니다. 다들 처음 보는 소나무 종류였습니다.






     ▶목련를 그린 세밀화를 전시중이였습니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자연놀이터입니다.


      나무와 공간을 아주 조화롭게 해놓은 천리포수목원. 현대 한국 대표 정원이였습니다.(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