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과 아이들

칠서초등 학교숲체험- 새생태 살펴보고 새집만들기

갈밭 2019. 7. 20. 15:34


학교나무, 가로수, 풀꽃, 곤충에 이어 이번 시간에는 흔히 볼 수 있는 새 생태를 살펴보고 새집 만들기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산  숲에 가면 새소리도 듣고 하면 저절로 힐링이 될텐데, 아쉽지만 학교숲에서 새집만들기를 했습니다.


 학교에서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새는 직박구리, 까치,까마귀 따위입니다.  새소리를 듣고 새이름 맞추고 놀이도 할 수 있지만, 이번 시간에는 옛 조상들이 좋아했던 새이야기, 사람들이 사는 집 가까이에서 집을 짓는 새 중심으로 이야기를나누었습니다.

고구려 상징새 삼족오, 견우직녀를 만나게 해준 까마귀와 까치, 중국에서 참새를 때로 죽인이야기, 제비집 짓는 이야기, 뻐꾸기 탁란이야기들입니다. 여럿 이야기 중에 뻐꾸기 탁란 이야기를 재미 있어 합니다.

함안 칠원 가까이에 있는 광려천에 사는 백로, 왜가리 이야기도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제목을 <흔히 볼수 있는 새이야기>로 했습니다.


바깥으로 나가 새 먹이를 주는 놀이를 비눗방을 나오는 놀이를 작년에는 했는데, 막상 할려고 사가지고간 비눗방울 가

건전지가 없어 하지 못했습니다.

올 해는 준비한 나무판으로 새집을 꾸미고 새집만들기를 했습니다.

새집 만들기 할때 나무판에 못을 막아야 합니다. 생전 처음 못을 박아 보는 아이들에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새집 만들기를 통해 나무공작 수업을 함께 하는 겁니다.

나무를 다루는 일은 전문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집에서 생활에 필요한 간단한 가구는 직접 만들면 좋을텐데, 많은 가정에서 그렇게 할 여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네 명이 한 모둠이 되어 새집 한 개 만들기를 하고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주어진 나무판에 새 그림을 그려 넣었습니다. 사람이 사는 가까이에 집을 짓는 새는 딱새 종류입니다.

        그래서  천적의 눈을 피하기 위해 새집을 위장하는 새들과 다르게 빨간 우체통에도 새집을 짓기도 합니다.

        새집 색깔과는 큰 관련이 없다는 것입니다.




 

 ▶새집 못 박기를 하기전에 다른 판에 못박기 연습을 하고 합니다. 그리고 새집용 판은 두꺼운 것을 사용해야 못 박기도 쉽고 오래갑니다.

    두께가 얇으면 갈라지기 쉽습니다.



     ▶요즘을 피스라는 나사못으로 전동드릴로 박지만, 아이들이 하기에는 어려워 못박기를 합니다.



     ▶한 번이라도 못을 박아 본 아이들은 그런대로 잘합니다. 그리고 못서리 몇 곳은 미리 구멍을 내어 못박기가 쉽도록 해줘야 합니다.

        준비가 많이 들어 가는만큼 아이들 만족도가 높습니다.




▶나무판으로 새집 만들기는 재료비와 준비 시간이 많이 들어갑니다. 찰흙과 짚푸라기를 활용해서 새집만들기를 할 수도있습니다.




    ▶다 만든 작품은 전시해서 서로 견줘보도록 하면됩니다. 만든 의도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도 가지고예.




     ▶다 만든 새집으로 낮은 곳에 달았습니다. 높은 나무에 달면 바람이 불면 떨어져 다칠 수가 있습니다.



    ▶이 사진 모 공원에서 찍은 것인데, 한 쪽 켠에 열 수 있도록 해서 청소를 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해야 다음해 다른 새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집을 지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집 뒷면에는 판을 높이해서 달기 쉽도록 해야 합니다. 나무판도 두껍습니다.



 새 이야기를 듣고 새집 만들기 통해 가까이에 있는 새들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