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만 체험학습을 할 수 있나요?
어머니들도 현장체험학습을 나섰습니다.
학교에서 반공 교육만 받았던 40대 어머니들과, 순수한 반공을 아니더라도 민주교육을 받지못한 30대 어머니들이
점심 도시락을 싸서 현대사 기행을 떠났습니다.
아이들 아침을 일찍 챙겨 먹이고, 10월 27일(화) 오전 9시 진영도서관에서 소풍을 떠났습니다.
어디를 갔는냐하면은요?
일찍 돌아오는 시간을 생각해서 멀리는 가지못하고, 부산에 있는 임시수도기념관,
부마민주항쟁 기념관을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우리도 아이들 못지않게 예습을 하고 떠났다고요.
일주일에 한번씩 진영도서관에서 모여 현대사 관련을 영상자료를 보고 토론을 하였지요.
시대가 먼 이야기 보다는 가까운 현대사 부터 알아야겠다는 것을 아이들이 커가면서 더 많이 느꼈지요.
부산 임시수도기념관. 일제강점기때는 경남도지사 관사를 사용한 일본식 집이지요.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이승만 대통령이 살던집이지요. 지금은 임시수도기념관으로 꾸며 놓았어요.
임시수도기념관은 집이 미로처럼 꾸며져 있지요. 이승만 대통령과 프란체스카 여사가 사용했던 물건들도 전시되어 있어요.
부산 민주공원내에 있는 부마민주항쟁기념관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던 사람들의 흔적을 살펴보았어요.
민주는 몇십년 전의 잊혔진 단어가 아니라, 지금도 유효한 단어인 것 같아요.
부마민주항쟁기념관내에 전시하고 있는 작품들을 구경했어요.
전시 기법이 남달라 작품들이 눈에 확 들어 왔지요.
다음은 국립 마산 3.15의거 묘지를 찾아 갈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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