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0년 5월 7일 목요일이다.
국도 5호선 창녕영산에서 창녕읍으로 가는 길에는 이팝나무가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생각해보니 창녕에 심어진 가로수 나무들은 참 다양하다.ㅁ
국도 5호선 이팝나무을 비롯해서 1080지방도에 곰솔과 굴거리,남천이 심어져 있다.
창녕ic에서 우포늪 세진주차장 가는 길에는 중국단풍이, 창녕에서 밀양으로 넘어가는 24국도에는
은행나무와 계수나무가 심어져 있다. 특히 계수나무는 가로수로 잘 보기 힘들다.
가을에 단풍이 들면 꼭 가봐야 겠다.
이팝나무가 가로수에 많이 심어진 25년전 부터인 것 같다.
갈수록 이팝나무가 많이 보인다.
경남지역에 이팝나무 꽃 풍경으로 이름난 곳이 밀양 위양지 이팝나무다.
위양지에는 이팝나무가 많지는 않지만, 저수지와 어우려진 이팝나무 풍경이 찾는 사람들로 하여금
폰사진 버튼을 절로 눌리게 한다.
이름난 많은 작가들이 찍은 사진을 보다가 폰으로 그야말로 대충 찍은 사진을 보고 코 웃음이 나오겠지만,
'나도 위양지 이팝나무 꽃을 보았네!' 하고 자랑 할려고 사진 몇 장을 올려 본다.
위양지 둘레에는 이팝나무를 비롯해서 왕버들,버들,소나무,팽나무,배롱나무,개서어,굴참,참느릅나무들 함께
위양지를 지키고 있다.
▶이팝 꽃과 나무꽃가루가 저수지에 그림을 그렸다.
▶산,하늘 도화지에 나무꽃가루가 그림을 그렸다.
▶이른 봄에 찍은 사진이다. 나무는 비우면 비운대로 아름답다.
▶나무는 속을 비워도 산다.
▶꽃이 풍성한 꽃이 이팝나무 숫나무이다. 꽃잎이 적은 것이 암나무이다. 숫놈도 놈, 암놈도 놈이다.
숫나무에는 수술이 2개, 암나무에는 수술2개 암술 1개가 있다. 암술에 있는 수숫 2개는 숫놈이 가지고 있는 고
유한 구실을 할 필요없는 장식용이라고 함.
숫은 놈이고, 암은 년이라 해야 하지 않을까? 짱돌 대신 꽃을 든 여성이 한 말이다.
▶이동혁 샘이 쓴 책 <한국의 나무 바로알기>에서 찍은 사진. 왼쪽 사진 두 장에 있는 것이 암나무이고 수술 2개에 암술 한 개. 오른쪽 사진에는 수술 2개가 있는 숫나무.
확대경으로 봐야 암수술이 보인다.
5월의 꽃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다. 경제가 어려울때 더 쳐다보게 되는 이밥나무! 이팝나무~(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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