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과 아이들

남해 전도 갯벌 체험장 찾았습니다.

갈밭 2009. 5. 7. 15:03

 

 갯벌하면 발이 푹푹 빠지는 펄을 떠 올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남해에는 진흙뻘 보다는 모래 갯벌이 대부분입니다.

그렇다고 발이 전혀 빠지지않는 것은 아닙니다. 

땅과 가까운 곳에는 모래가 많지만 물과 가까운 곳에는 진흙이 있어 발이 빠진 곳이 있습니다. 

 

 땅에도 주인이 있듯이 바다에도 주인이 다 있습니다. 주인 허락없이 함부로 들어가면 도둑으로 오해 받을 수가 있습니다.

 전도 앞바다 한쪽켠을 갯벌 체험장으로 만든 남해 전도 갯벌체험장을 아이들과 찾았습니다.

 

 

 

 

 

창선.삼천포 대교입니다.  가는 길에 들렀습니다.

 

 

 

 

 

  쏙을 잡기 위해 괭이로 흙을 6~7 cm정도 거둬내면 쏙이 들어 있는 구멍이 나옵니다.

     물을 한 쪽 켠으로 모우고 돤장국물과 젓국물을 구멍에 뿌립니다.

 

 

 

 

   붓을 쏙 구멍에 넣고 넣었다 뺏다를 반복하면 쏙이 구멍위로 다리를 내면 잽싸게 잡아야 합니다.

 

 

 

 

 

야! 쏙이다.

 

 

 

 

 

쏙을 잡을려면 어느정도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바닷가에 늘려 있는 돌을 들어 내면 게들이 나옵니다. 쏙 대신 게입니다.

 

 

 

 

 

공동 작업장 안에는 갯벌 체험자들을 위해 장화를 준비 해두고 있습니다.

 

 

 

 남해는 멸치쌈밥이 유명합니다만, 멸치쌈밥이나 갈치찌개는  아이들은 썩 좋아하는 음식은 아닙니다

   점심으로 갈치찌개를  먹었습니다.  식당이 한정되어 있어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가까운 바닷가를 찾았습니다.  바닷가에서 모래로 작품 만들기를 했습니다.

 

 

 

 

돌과 모래로 만든 성입니다.

 

 

 

 

 

  밀물때라 만들어 놓은 모래 작품이 바다물에 쓸려 내려 가기도 합니다.

 

 

 

 

 

남해 대교  아래 충렬사 앞에 있는 거북선입니다.

 

 

 

갯벌 체험장에서 도우미 아주머니 도움으로 쏙이나 게를 잡은 몇몇 아이들이 비닐봉지에 쏙을 가지고 온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난 대부분 잡은 게나 쏙을 살려주었습니다. 먹지 않을 것이라고 잡고 다시 살려 주었으면 합니다.

 

예전에 견줘어 뻘에 게나 쏙들이  많이 살지 않고 있습니다. 모두 사람들이 만든 환경 탓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