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이야기 6

윤병열 샘 새이야기- 마음이 아프고 힘든 이유

새들은 버리기 명수입니다. 채우면 날 수가 없습니다. 먹고 필요한 영양분을 그때그때 흡수하고 죄다 버립니다. 쌓아 둘곳도 쌓아 놓을 이유도 없습니다. 입 안도 뼈 안도 다 비워 버립니다. 새들은 비우는 연습을 하는 것이 아니라, 비우는 것이 삶입니다. 사람들이 새탐조를 하는 것도 비우는 버릇을 들이기 위해서 겠지요. ▶큰고니. 두 집안이 갈등이 생겼는지, 목소리 높여 싸웁니다. ▶철없는 아이 고니가 말썽을 피웠는지, 몸으로 야단을 맞습니다. 그러다 또 새로운 평화가 찾아옵니다. ▶큰고니 먹이 활동에서 나오는 먹잇감을 얻어 먹고 있는 청둥오리. 목 긴 새는 목 긴대로, 얻어 먹기 잘 하나는 새는 그 새대로 그렇게 살아갑니다. ▶나란히 앉아 있는 원앙들. 나래비 모습입니다. ▶원앙은 이쁩니다. 모든 새가 원..

윤병열 샘 새이야기- 독수리

윤병열 샘 새이야기 일곱 번째로 산과 들에서 만나는 새이야기입니다. 그동안 여섯 번에 걸쳐 진행한 새 이야기에 부족한 점은 보충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지난 12월26일(토) 고성독수리 먹이주기 행사에서, 찍은 독수리 사진을 바탕으로 독수리에 얽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동서양에서 가장 귀하게 여기면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 오고 있는 꽃을 들라고 하면, 그 중에서 으뜸인 꽃이 연꽃입니다. 연꽃은 불교에서만 귀하게 여긴 꽃이 아니라 고대 이집트에서도 사랑을 받은 꽃입니다. 오랫동안 사랑 받은 꽃이 연꽃이라면, 새는 독수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독수리는 크기도 크고, 부리와 눈에서 풍겨지는 느낌이 사람들을 압도합니다. 독수리는 한낮의 이글거리는 태양을 뜻하기도 하고, 부활, 승..

카테고리 없음 2020.12.29

윤병열 샘- 새이야기- 광려천 둘레에 사는 새들

광려천은 경남 창원시 회원구 내서읍에 있는 하천입니다. 광려산에서 내려온 물이 내서읍 아파트 단지를 지나 낙동강으로 흘러갑니다. 광려천는 물은 옛 부터 맑고 달아서 감천이라고도 합니다. 광려천은 창원 내서읍 보물입니다. 광려천을 따라 삼계 아파트 단지 사이에는 삼풍대라는 오래된 숲이 있습니다. 그 숲 옆에는 삼계천과 화개산이 있어 아파트 단지가 있는 곳이라고 하지만, 새들이 살기가 좋은 조건을 갖추고있습니다. 물론 아무리 많은 나무나 새들이 살고 있어도 관심이 없으면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알면 보이고, 모르면 그냥 있는 것이 자연입니다. 윤병열 샘은 삼계중학교 선생님입니다. 삼계중학교 둘레에 있는 새들을 관찰한 내용을 멋진 사진과 함께 얘기 해주었습니다. 광려천과 삼계천, 삼풍대숲, 화개산 자락에서 ..

윤병열 샘- 재미있는 새 이야기 강좌 참가자 모집

【윤병열 샘- 재미있는 새 이야기 강좌】 윤병열 샘은 자연에서 놀기를 좋아하고, 새를 사랑하는 교사입니다. 오랫동안 새관찰 망원경을 들고 다니면서 보고 느낀 생생한 새이야기를 들려주는 강좌를 아래와 같이 마련합니다. 뜻 있는 분들은 참여 바랍니다. =아래= ■때 : 2020년 11월16일(월)~2021년12월28일까지. 매주 월요일 늦은 5시30분~ 7시00분-총 7강좌 ■곳 : 창원시 내서읍 상곡 어울림도서관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상곡로 16) ■참가할 수 있는 사람 : 참가신청을 ☎010-7769-1188번으로 신청하고 참가비를 입금하는 사람 17명. ■강사 : 윤병열(창원삼계중학교 교사, 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전 대표) ■드는 값 : 50,000원(총 7강좌) 입금계좌 (경남은행:501..

알림판 2020.10.30

굴렁쇠 엄마도 생태환경교육선생님하기 교실-가까이에서 볼수 있는 새 이야기

지난 6월 초에 자연과사람들 곽승국 대표에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새> 라는 주제로 실내 강의가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새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까 두시간 금방 지나 갔습니다. 강의 전날 김해를 찾은 황새<봉순이>를 만나러 일본 토요카시를 방문 하고 온 뒤라 더 생생한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