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일본 교토 근교 사카모토 전철역에서 헤이잔이라는 풍경 좋은 곳을 가기위해
길을 걷다가 눈에 확 들어오는 선거 포스터가 있었다.
당 이름이 '행복실현당' 이였다.
포스터에 나와있는 사람이 행복 실현당 당수이다.
자기가 만들고 자기가 출마 한 것 같다.
행복실현당은 당원이 얼마나 될까?
첫눈에 야! 이거 정말 멋진 당 이름이구나 싶었다.
정말 시민들에게 행복을 줄 수있다면 이것만큼 멋진 당이름이 어디에 있을까싶다.
행복실현당이 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무상의료? 무상급식? 국민화합? 시집장가 못간 사람들에게는 결혼시켜주는 것?
직장 못구한 실업자에게는 새직장을?
이런 저런 상상을 하는 것만 해도 즐거웠다.
이것만 해도 시민들에게 진짜로 행복을 주는 구나 싶었다.
최소한 시민들을 좌파를 몰아 마음 골병은 들이지 않겠지?
서로 공천받기위해 안간힘을 쓰는 의원들이 엄청 많은 우리나라 모모 당보다는
시민들에게 훨 ~행복을 주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
"행복실현당 만세! "
일본에서 마음속에서 불러보는 함성이었다.
~시민들에게 행복을 꼭 실현 시켜 주길 바랍니다.
~ 선거포스터도 선거가 끝나면 쉽게 뗄 수 있도록 꽃모양 스티커를 붙혀놓았다.
선거포스터 청소하는 사람들에게 최소한 힘든 작업은 안하도록 해놓았다.
'풍경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초딩의 책가방 (0) | 2010.04.09 |
---|---|
용 문신을 새긴 조폭 회화나무 (0) | 2010.04.05 |
전쟁을 기념하는 전쟁기념관 밖 풍경 (0) | 2010.03.22 |
눈오는 날 아파트에 노는 아이들 (0) | 2010.03.10 |
무령왕 청동 신발과 호류지 스님 신발 (0) | 2010.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