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다녀온 많은 사람들이 중국여름 여행은 피해라고 합니다.
중국 제 2의 도시 상해 부근에 있는 도시들은 남쪽이라 습도도 높고 많이 덥다고 합니다.
그래서 상해는 겨울방학에 여행을 많이 갑니다.
물론 여행은 시원한 봄,가을이 최고이지만요.
학생들은 방학을 맞춰 가야하기 때문에 여름 아니면 겨울입니다.
엄청 큰 땅을 가진 중국을 한 면만 보고 판단하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베이징이 북쪽이라 습도도 상대적으로 낮고 그늘만 들어가면 시원함은 느낍니다.
그래도 여름에 더우니까 중국베이징 여행을 꺼리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8월 15일을 일정을 잡았습니다.
우리나라도 아무리 덥다고해도 8월 15일이 지나면 더운 기운이 가시기 시작하지요.
베이징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오히려 우리나라 보다 덜 더운 것 같았습니다.
8월 15일 이후 중국 베이징 여행 할만 하다는 생각입니다.
하루 종일 밖에서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놀러 가기 때문에
시원한 곳을 찾아 다닐 수도 있습니다.
중국 여름은 덥다는 생각을 한꺼번에 깰 수 있는 곳이 천단이 있는 천단공원입니다.
천단공원은 자금성 크기의 4배라고 하니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천단 공원 곳곳에 놀이와 춤을 추는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그것도 대부분 나이가 든 사람들입니다.
=중국의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물이 천단 기년전입니다. 남문에서 북문을 걸어나오면서 보는데 걸린 시간은 2시간 30분 이였습니다.=
=기년전 내부의 모습입니다. 많은 사람들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지 않으면 내부를 보기가 쉽지않습니다.=
=중국 제기차기 놀이도 했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직접 해봐야겠지요.=
= 야~ 이거 보기보다 운동이 많이 되는데...,=
= 중국 아줌마하고 중국 배드민턴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중국에 적응이 다되었습니다. =
= 소리를 지르면 소리가 울려나온다는 회음벽입니다.=
천단 북문을 나와 수도박물관으로 출발 했습니다.
거리는 얼마되지 않는 것 같은데, 심한 교통정체로 40분이 걸려 수도박물관에 다달았습니다.
수도박물관 맞으편에 있는 '정안상장' 이라는 쇼핑 건물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되도록이면 배낭여행 기간중에 패스푸드 점에서 먹지 않기도 했습니다만.
중국 음식이 입에 맞지 않은 아이들은 계속 맥도날드 점 앞에서 맴돌기도 하지요.
백화점 1층에는 어김없이 맥도날드 점이 있습니다.
여행기간중에 패스푸드점에서 한번도 안 먹은 아이들만 맥도날드로 가기로 했습니다.
백화점을 한참을 찾돌다가 겨우 5층에 있는 음식점 찾은 아이들은 덧밥을 먹었습니다.
아무래도 중국음식 보다는 일본 음식이 더 입에 맞는 것 같습니다.
=요시노야 라는 일본 덥밥 체인점이 베이징 곳곳에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우리나라 음식점이 적습니다.
이곳에는 한국 음식점이 있습니다. =
= 한미 라는 한국음식점입니다. 비빔밥도 있습니다.=
= 수도 박물관 건물입니다. 군사박물관에 견줘 아주 한가로운 박물관입니다. 한 시간 30분쯤이면 다 둘러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적어 쉬기도 좋습니다. 지하에는 찻집도 있고, 뷔페식당(40원)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해 볼수 있는 컴퓨터입니다. 명나라 황제가 입었던 옷과 장식물을 찾아 입히는 놀입니다. 한 대뿐이였습니다.=
=가는 날 특별전으로 명 13릉에 관련된 유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청나라 견줘어 명나라를 더 부각시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황제의 관이 세발달린 솥모양을 한 관입니다. 황제 권력을 상징적으로 잘 나타낸 유물이였습니다. 한 개 건졌습니다.=
= 아이들에게 찾아보라고 한 동해에 관련된 표기입니다. 일본해라고 되어 있습니다.=
=5층 베이징 서민들에 관련된 풍속을 전시해놓은 민속관입니다. 아이들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기 위해 그린 그림인데.
잉어를 안고 있는 모습이 우리하고 다릅니다.=
=지하에 있는 어린이 체험실에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체험실은 우리나라가 더 잘 꾸며 놓은 것 같았습니다.=
=지하에는 천안문에 관련된 사진을 시대별로 전시를 해놓았는데, 아나운서가 뒷 배경과 높이를 맞추기위해
사다리에 올라 온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 왼쪽은 함께간 서울 모중학교 1학년 학생이고, 오른쪽은 중국 학생입니다. 이름을 밝히기 뭐한 한국 중학생이 내기를 했는데, 여행기간 중에 중국 친구 사귀기 였습니다. 수도박물관 서점에서 중학생을 사귀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이들 스스로 미션을 즐겼습니다.=
=수도박물관에서 마지막 인증 사진을 찍기로 했는데, 사진을 찍기 싫어 도망을 가거나 얼굴을 가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행가면 힘든 것중 하나를 꼽으라면 아이들 사진 찍기입니다.
4박 4일 아무런 사고 없이 함께한 아이들, 그리고 보내준 부모님에게 감사 말씀 드립니다.
다음에 더 알찬 내용으로 찾아 뵙겠습니다.(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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