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비 오는 날, 섬진강 모래톱을 바라보면서 차를 마셨던 옛 기억을 떠 올릴때가 있다.
비오는 날에 맞춰 한 번 가야지 하다가, 어찌 시간을 내서 섬진강을 들러 하동 쌍계사를 찾았다.
쌍계사 계곡과 지리산 그리고 안개가 어우러진 풍경은 비온 날 쌍계사를 찾은 사람만 누리는 기쁨이였다.
그기다가 절집과 어우러진 나무들의 다양한 모습은 때를 맞춰 찾은 사람만이 가지는 행복이였다.
그 중 가장 반가운 님은 이끼였다.
겨울을 보내는 시기에 이끼를 볼 수 있다니, 좋구나 하면서 가까이에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집에서 와서 보니 가까에서 찍은 이끼 사진이 없다. 안타까우면 다시 가야지 뭐~
나무에 잎이 나면 다시 가야 겠다 싶다.
▶쌍계사 동백도 좋다. 바위, 이끼, 나무가 한데 어우려져 있다.
▶이끼 낀 담장에 안개까지~
▶이 사진은 2년전 일본 교토 산센인 이라는 정원에 있는 이끼. 이 정원은 이끼 정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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