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는 이야기 142

따오기는 마늘을 먹지 않습니다.

"따오기는 마늘을 먹지 않습니다."      봄은 풍성함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의 계절입니다. 창녕 우포늪 둘레도  그런 것 같습니다,지난 4월 22일(월) 늦은 4시에 를 열고 난 뒤, 일주일 뒤인 4월 29일(월)에는 가칭>이  창녕 우포늪 생태관에서 있었습니다.오랫 동안 우포늪 둘레에서 각 단체나 개인들이 활동한 경험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들이였지요.개인적인 만남에서 나누던 의견들을 공론의 장에서  대안을 만들어  우포늪을 더 잘 보존 하기 위해서 만든 자리입니다. 이 일 준비를 우포학습원 전원배 국장이 했습니다. 박수 받을 일입니다. 짝 짝~ 한미디로 말하면 우포늪 보존을 위해 대안들이 타당하다면 관련 기관에서 적극 나서 주었으면 하는 바램들이지요.  각 단체나 개인들 모여 만든 공식적인 자리가 처음..

우포늪 붕어 잡아 올리는 날

우포늪 아침은 우포늪 천장을 날으는 새들의 힘찬 날개 짓과 목청 트는 소리로 시작됩니다. 요즘은 밤 낮 기온차이가 심해 우포늪에서 뿌려 주는 멋진 안개를 가슴에 담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지요. 우포늪을 느끼기에 가장 좋은 조건을 갖춘 계절입니다. 그저께 부터 잠시 쉬었던 우포늪 고기 잡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소목 선착장에 붕어 건져 올리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강하게 아침이 햇살에 붕어 비늘이 은빛으로 보입니다. 애처럽게 보일 수도 있지만, 이것도 우포늪의 생존의 방식이고 삶입니다. 한 달 전, 매형이 직접 연못에서 잡은 붕어엑기스를 얻어 먹은 적이 있었습니다. 처음 먹은 붕어엑기스 인데, 바로 몽에 감이 오더라구요. 우포늪에서 잡은 붕어는 찜으로 또는 엑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