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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갑사 팽나무

강진 백운동 별서 정원을 갈려다 강진 ic를 지나쳐 영암까지 왔다. 이왕 온 것 도갑사부터 찾았다. 도 도갑사 들머리에 오백년된 팽나무 어른이 있다. 도갑사에는 국보인 해탈문을 비롯해서 보물들이 많다. 그런데 입장료가 없다. 영암군에서 지원을 해주는 것 같다. 도갑사를 오기전에 왕인박사 전시관, 도기박물관을 들렀는데 모두 입장료가 없다. 영암에 있는 전시관이나 박물관은 모두 크기가 크다. 왕인박사 전시관을 둘러 싸고 있는 땅은 엄청 넓다. 크기는 크지만, 찾는 사람들이 적다. 쬐끔 안타까웠다.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이 예쁠 것 같다. 다음에 한 번 더 오고 싶은 절이다. ▶오백년 된 팽나무 뒷편에도 또 한 그루 팽나무가 있다. ▶느티나무 한 그루도 부처님이다. ▶해탈문. 부두러운 속살을 보는 듯 하..

강진 백운동 별서 정원

호남이 자랑하는 정원 중에 하나인 강진 백운동 별서 정원을 장마 기간에 찾았다. 담양 소쇄원은 이름나서 찾는 사람들이 많다. 백운동 별서 정원은 한 적한 곳에 있어 상대적으로 찾는 사람들이 적다. 연일 내리는 비로 동백 숲이 둘러 쌓인 백운동 별서 정원은 눅눅함 그 자체였다. 좀 비웠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지만, 때가 때인지라, 오랜 비로 쑥 쑥 자란 나무와 식물이 백운동 별서 정원의 주인 노릇을 하고 있었다. 지방도에서 백운동 별서 정원으로 내려 가는 길에 백운동 별서 정원 전시관을 짓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 문을 열면, 백운동 별서 정원을 찾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 같다. ▶정원을 내려가는 길 옆에 있는 차 밭, ▶숲에 가려져 있는 전시관

벚꽃에 얽힌 이야기들

▶벚꽃에 얽힌 이야기들 요즘 초등학생들이 몇 십년 전에 가수 조용필이 불렸던을 안다. 모두 트롯 가수 바람 때문이다. 노래가 사람들의 생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생각이 든다. 벚꽃 노래하면 장범준이 작사 작곡하고 인디밴드 ‘버스커버스커“ 2012년에 대표곡으로 부른 을 들 수 있다. 작곡가 장범준이 이별의 아픔으로 겪고 난 뒤 벚꽃이 빨리 졌으며 하는 바람으로 쓴 곡이다. 그런데 곡을 쓴 사람과 달리 을 부르는 사람들은 벚꽃과 함께하는 시간이 오래 갔으면 하고 바람으로 부른다. 계절 노래하면 이용이 부른 과 함께 많이 부르는 계절 노래가 되있다. 여수 밤마다 노래처럼 진해 벚꽃을 배경으로 한 노래 한 곡이 충분 있을만하고, 그 노래가 많은 사람들에게 입에 익은 노래가 될 것 같은 착각이 드는 이유가 무..

벚꽃 이야기를 모아 봤습니다.

▶벚꽃 이야기를 모아 봤습니다. ▶진해 경화역 아래에 참고한 글은 ,,,,이다. -벚나무는 화려한 꽃을 원 없이 피운다. 화려한 꽃을 피우고 난 뒤 버찌라는 열매를 맺는다. 새들의 입장이 아니라 순전히 사람 처지에서 보면 벚꽃은 화려하지만, 버찌는 크기도 작고, 맛도 뛰어나지 않다. 서양에서는 버찌와 같은 체리가 있지만, 우리가 흔히 보는 벚나무하고는 다르다. 화려한 꽃도 피우고, 버찌를 사람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은 너무 욕심이 많은 것일까? 복숭아, 배, 사과, 자두도 화려한 꽃을 피우고 사람들에게 맛있는 열매도 준다. 가끔 버찌를 가지고 술을 담은 사람은 있지만, 직접 먹기에는 조금 먼 당신이다. -나무 껍질이 벚나무와 비슷한 느티나무가 있다. 느티나무는 꽃이 피는 줄 모를 정..

진해벚꽃을 보고 드는 생각

진해에 있는 벚꽃 이야기 ▶진해 벚꽃을 보고 이런 생각을 해봤다. ▶경화역 벚꽃 -10년 전 진해에 사는 어린이들에게 물었다. “벚꽃 열매가 무엇일까?” 열 명 중에 한 명이 버찌라고 제대로 대답을 했다. 4월이면 진해시내 곳곳에 핀 벚꽃을 늘 봐 왔지만, 벚나무 열매가 버찌라는 것을 아는 아이들은 적다. 매화가 매실이 열린다는 것을 아는 아이들이 적은 것과 같다. 늘 봐 왔지만, 자세히 관찰을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자연 공부는 늘 생활에 가까이에 있는 식물을 아는 것부터 했으면 좋겠다. 진해하면 군항제이고, 진해하면 벚꽃 축제를 먼저 떠 올린다. 진해에 사는 아이들은 벚꽃 생태와 이순신 삶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아이들로 자라났으면 좋겠다. 교육도 내 삶, 내 지역을 먼저 살펴보는 생활 교육이..

내서 광려천과 영산 연지에서 생태체험하기

굴렁쇠마산17기체험단 어린이 다섯 명이 마산 내서에 있는 광려천과 창녕 영산 연지에서 생태체험을 했습니다. 광려천에서는 물가에 사는 식물관 곤충을 관찰하고, 창녕 영산에 있는 연지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들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장마철이라서 광려천에 물이 제법 흘려갑니다. 흐르는 물에는 사는 곤충들이 적습니다. 흐르는 물에 잘 적응해서 사는 어리장수잠자리 유충과 소금쟁이를 관찰했습니다. 물가에 사는 식물 다섯가지 알기를 했습니다. 가장 눈에 잘 띄고 특징이 있는 달뿌리풀과 가막사리는 확실히 기억하기로 하고, 나머지 세가지 고마리, 며느리밑씻개,환삼덩굴을 살펴봤습니다. 이야기 듣고 모르면 다시 확인하면서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믿어 주세요~ 창녕 영산 연지에 가서는 주어진 자료를 바탕으로 나무 생..

산정호수 아침 풍경과 돌담 병원

2020년 5월 초에 경기도 포천에 있는 한화리조트에서 하룻밤을 묵고 난 이른 아침에, 가까이에 있는 산정호수를 찾았다. 우리나라에 가본 호수 중에 최고 경치이다. 일본 큐슈 유후인 느낌을 조금 받았지만, 그 느낌 보다 훨씬 좋았다. 덤으로 낭만닥터 김사부 촬영지인 돌담병원도 둘러봤다. 코로나19 정국으로 객실 수가 엄청 많은 한화리조트에 사람들이 거의 없다.

창원시민문화회의 ‘썰’ <팽나무> 제안

창원시민문화회의 ‘썰’ 제안 ▶진해내수면 생태공원에 있는 팽나무. 옆으로 뻗어 나간 팽나무 뿌리. 우람하다. 이 멋진 나무를 소개하는 글이 없다. 나무 이름표를 달아 주었을때 아이들에게 그냥 좋은 교육장인셈이다. 1. 썰방 이름을 로 정한 이유 ▶일본인 다케쿠니도모야스가 쓴 을 읽고, 그동안 막연히 관심을 가졌던, 진해를 자세히 살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진해는 해군을 중심으로 한 군사계획 도시가 건설되었다. 그 도시 중심에 오랜된 팽나무가 있었고, 그 팽나무를 중심으로 여덟 개 길로 뻗쳐 나간 방사선 도로가 만들어졌다. 중원로타리에 장엄하리만큼 큰 팽나무는 한국전쟁 이후 그 수명을 다했다. 몇 백년을 한 자리에 서 있으면서 온갖 진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보고 있었던 팽나..

강원도 철원 대표 관광지-고석정

2020.5월 초 경기도 포천에 있는 평강식물을 둘러보고 난뒤, 여름 모자를 파는 사장님에게 추천을 받아 찾은 곳이 고석정이다. 남쪽 지방에서 군 복무를 하기 위해 강원도에 배치되면 외출이나 휴가를 받아서 찾는 곳 중에 하나가 고석정이다. 조선시대 임꺽정 주 무대로 알려져 있지만, 강원도 영월처럼 깊은 계곡이 주요 볼거리였다. 고석정을 끼고 돌아가는 물 위, 암벽 사이로 피어난 수달래가 참 멋있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기 위해 작은 배가 운행 되고 있었는데, 배 삯이 오천원이다. 배 삯이 다른 곳 보다 싸다~ ▶선착장 가까이에는 심은 철쭉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