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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1954 연남옥 냉면

창녕 메테쉐퀘이어 거리를 지나다가 냉면 집을 봤다. 문정암 배롱나무를 보고 다시 돌아와 연남옥 냉면을 먹었다. 전통 북한 냉면 답게, 덧붙이 맛이 없다. 온 갖 맛을 들인 남한 냉면을 먹다가, 전통 북한 냉면을 먹으니 그냥 싱겁다. 그러나 몇 젓가락 놀리니 깊은 맛이 있다. 새삼 온갖 조미된 맛에 길들어진 제 입을 탓하기 시작 한다. 남북이 한데 어울려 사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생각하면 맛있게 먹었다. ▶노출 콘크리트 보에 나무판을 덧 되어 놓으니 새로운 느낌이 든다.

풍경 사진 2020.08.17

창녕 사리 문암정 배롱나무 꽃

창녕 화왕산 옥천 계곡을 올라 가는 길에 법성사가 있고, 법성사 맞은 편에 문암정이 있다. 문암정 밑으로 배롱나무 군락이 있다. 아랫 쪽에서 새로 심은 배롱나무이지만, 오랫동안 문암정 언덕에 자리 잡고 있는 배롱나무 꽃을 뵈려 갔다. 자주 지나는 길이지만, 배롱나무 군락이 있다는 것을 창녕 문화재 도록을 보고 알았다. 문암정 맞은편 법성사 언덕에 오래된 느티나무도 만나는 기쁨을 안았다. ▶배롱나무 관리 번호도 있다. ▶법성사 뒷편 느티나무 ▶멀리 보이는 집이 법성사이다. ▶법성사가 도로 옆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언덕에도 법성사 요사채가 있다.

무산사 배롱나무 꽃

함안 칠원 무릉리에 있는 무산사, 주세붕 선생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다. 가끔 찾는 곳이지만. 배롱나무 꽃이 한 창 필 때 찾은 것은 이 번이 처음이다. 올 해는 오랜 장마로 배롱나무 꽃이 일찍 진 곳이 많았는데, 무산사 배롱나무 꽃은 한창 이다. 무산사 뒷 편 숲에는 백로들이 떼로 모여 있다. 담양 명옥헌를 가지 않더라도 붉음에 한 껏 취 할 수 있다. ▶숲에 백로들이 쉬고 있다. ▶진주, 함안 지역에서 나는 청석.

영양 서석지 좀 더 비웠으면 좋겠다.

경남 창원에서 자동차로 2시간 30분 거리인 경북 영양 서석지. 휴게소에 잠시 들렀다 가니 3시간 거리이다. 우리나라 3대 정원이라 꼭 가봐야지 하다가 밀린 숙제 하듯이 다녀왔다. 3대 정원 중에 담양 소쇄원을 으뜸으로 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서(瑞)자가 상서러울 서 자이다. 구슬옥에 식물의 싹과 뿌리가 나오는 신비로운 모습을 표현한 글 자이다. 상서러운 돌이 있는 연못이라 뜻인데, 신비로운 돌 기운을 느낄려면 오랫동안 살면서 봐야 하지만, 그럴 처지가 못되어 그 느낌이 덜 할 수 밖에 없다. 서석지 문을 들어서면서 경정을 바라보면서 느끼는 기운은 좋다. 몇 백년된 은행나무가 집 안에 들어 서 있어 그 기운에 모든 것이눌릴 것 같아 보이지만, 경정이 위엄있게 자리잡고 있어 전혀 눌릴 기색이 없다. 좀..

박원순 시장 산소 가는 길

박원순 시장 산소는 경남 창녕 장마면에 있습니다. 창원에서 국도 25선을 타고 가면 화왕산 옥천 계곡 반대쪽 지방도를 타고 가야합니다. 주소는 경남 창녕군 장마면 동장가1길 28-1번지입니다. 이 주소를 검색하면 장가1구 마을 회관이 나옵니다. 마을 뒷산에 산소가 있습니다. 장가1구 마을 회관에서 15분정도 산길을 걸어 올라 가야합니다. 길은 오르막은 아니지만 구불구벌한 산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차 한 대 갈 길은 있지만, 반대편에서 차가 올 경우 피 할 길이 없습니다. 마을 회관에서 걸어 가는 것이 좋습니다. 마을 회관앞에도 많은 차를 세울 공간은 적습니다. ▶동장가1길을 검색하면 마을 농로로 안내 해줍니다. 지방도에서 돌 표지판 있는 이 길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동장가1길 28-1 번지 입니다. ▶..

막사발이 차사발로 그리고...,

막사발이 차사발로 그리고 진해 정신으로 거듭났으면..., **아래 글은 개인의 생각을 적은 것입니다. 전문가의 지식이 부족합니다. 의견 주시면 바꿔 가겠습니다. 1. 흙으로 빚은 그릇과 우리가 아는 것 지역에 있는 유물을 전시해 놓은 박물관에 가면 꼭 있는 것이 토기들입니다. 역사가 있는 도시라면 오래된 무덤이 있고, 그곳에 나온 유물 중에 흙으로 빚어 구운 토기들 단연 오래 남아있습니다. 흙으로 빚어 만들어서 구리나 쇠로 만든 유물보다 오래 남습니다. 토기들을 한 곳에 모아 놓은 곳이 국립김해박물관입니다. 국립김해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토기들을 보면, 오래 전부터 흙으로 빚은 그릇은 우리 생활하고 밀접한 관계를 맺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토기가 도기로, 도기가 자기가 되어 많은 발전을 거듭해 ..

강진 다산 박물관

전남 강진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만, 그 중에도 다산 정약용 선생에 관련된 곳이 으뜸입니다. 다산 선생이 남긴 많은 학문업적과 유물들이 함께 전시되어 있는 곳이 다산 박물관입니다.. 박물관이 주위 풍경과 한데 어우러진 모습이 또 하나의 전시관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박물관 전시 기법도 좋고예. 다산 박물관 다시 찾고 싶은 곳 중 하나입니다. ▶박물관 지붕입니다. 건물이 자연과 하나입니다. ▶건물 정원에 있는 다산숲입니다. ▶한 켠에 있는 주자창입니다. ▶박물관 입구에 청자 모양 작은 분수입니다. ▶박물관 가는 다리 밑으로 비단잉어가 드나듭니다. ▶전시기법도 자연스럽습니다. ▶다산 선생의 정신을 잘 표현한 붓모양입니다. ▶천정에도 눈길을 가도록 해놓았습니다.

강진 백련사 배롱나무 꽃이 피기 시작하다.

강진 백련사를 찾은 날이 2020.08.06 이다. 작년 이맘 때에는 배롱나무 꽃이 많이 피었는데, 올 해는 윤 달 때문인지 꽃이 이제 피기 시작 했다. 덜 붉어서 좋고, 이제 붉어 오는 모습도 좋다, 백련사 비워진 공간도 좋다. 그 곳에 구름과 함께 강진만을 바로 보고 있는 배롱나무가 있어 더 좋다. 강진 백련사를 찾은 날이 2020.08.06 이다. 작년 이맘 때에는 배롱나무 꽃이 많이 피었는데, 올 해는 윤 달 때문인지 꽃이 이제 피기 시작 했다. 덜 붉어서 좋고, 이제 붉어 오는 모습도 좋다, 백련사 비워진 공간도 좋다. 그 곳에 구름과 함께 강진만을 바로 보고 있는 배롱나무가 있어 더 좋다. ▶백련사 안내센터. 사람은 없고, 디자인만 눈에 띈다. ▶강진 곳곳이 동백이다. ▶길만 밝히는 낮은 등...

강진 푸조나무

전남 강진 청자박물관 들어가는 길에 녹나무가 보이고 푸조나무도 보인다. 여기에 왠 푸조나무? 청자박물관, 디지털청자박물관, 민화박물관 옆에 오백년된 푸조나무가 있다. 오백년된 푸조나무 어른, 그 품이 엄청 넓어 모든 것을 품어 줄 것 같다. ▶피뢰침을 설치 해놓았다. ▶따뜻한 남쪽나라 답게 녹나무도 있다. ▶청자박물관 둘레에 아주 멋진 숲이 만들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