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133

간월암에서 비움을 보다.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에 있는 간월암을, 2020년 5월1일 노동절 날 아침에 찾았다. 태안에서 서천 국립생태원을 가는 길에 부석면이 쓰여진 도로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부석하면 영주 부석면을 떠 오르지만, 충남 서산시에도 부석면이 있다. 여기 간월도에 있는 간월암은 아름다운 사진으로 눈에 익숙하다. 충남 서산하면 머리에 담겨진 지식은 간척지다. 간월도도 간척 사업으로 이제 섬이 아니라 육지인 셈이다. 간월도를 들어가는 길에 횟집과 젓집이 줄지어 있는 것을 보니, 찾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조선 초 무학대사가 달을 보면서 깨달음을 얻었다고 간월암이라고 했다고 하지만, 그 전에서 피안사라고 했다고 한다. 피안사가 더 어울리는 이름 같다. 아쉬움이라면 간월암을 비움을 했으면 한다. 좁은 공간..

풍경 사진 2020.05.02

공주 마곡사 향나무와 백송

2020년 4월30일 부처님오신날에 마곡사를 찾았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처님오신날 기리는 행사는 한 달 연기를 했지만. 쉬는 날이라 찾는 사람들이 많다. 4월30일 부터 한달간 부처님오신날 되는 셈이다. 마곡사는 오랜된 절만큼 아름드리 전나무,향나무,백송이 자란다. 마곡사에 있는 백송은 우리나라 있는 백송중에 크기가 으뜸인 것 같다. 해탈문 앞에 있는 향나무도 곧으면서 그 크기가 엄청 크다. 백범 김구 선생님의 발자취와 함께 아름드리 나무가 마곡사를 찾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부처님오신날인데, 사람들은 드문 드문 있다. ▶드문 드문 달린 등이 예쁘다. ▶해탈문을 지나서 가기보다는 비켜 간다. 해탈문을 많이 지나가면 코로나19도 벗어날 수 있을까. ▶해탈문 옆에 있는 곧은 향나무. ▶백범당..

카테고리 없음 2020.05.02

시골공원에서 나무살펴보기

▶우포 팽나무 언덕에서 서산으로 넘어가는 해를 바라보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 날 따라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한 참 서 있으니까 쌀쌀함 마저 느겼습니다. 아이들은 좀 더 있다가 가자고 합니다. 친구들과 놀았던 일은 추억서랍에 들어가겠지예. 한참 뛰어 놀아야 할 어린이들이 코로라19 영향으로 바깥활동이 많이 줄어 들었습니다. 다행히 코로나가 안정기에 접어들어 같은마을 어린이 네 명이, 사람들이 많이 없는 시골 공원을 찾아 생태놀이를 하기로 했습니다. 학부모님들의 요구는 가까이 있는 나무공부를 해달라는 거였습니다. 아이들은 몇 달 동안 바깥 활동을 자유롭게 하지 못해 신나게 놀았으면 하는 바람이였지요. 학부모 그리고 아이들 의견을 모아 1박2일 생태놀이 배움터를 하기로 했습..

학부모 답사 생태환경교실 참가자 모집

【학부모 답사 생태환경교실 참가자 모집】 ■ 목적 : 식구들과 바깥 나들이 할때 자연에서 만나는 동식물에 대해 아이가 물어 올때, 답을 못해 아쉬울때가 많습니다. 조금만 알면 쉽게 답을 할텐데도 정작 부모들도 자연에서 놀았던 경험 적습니다. 조금만 관심만 가져보면 아이들이 생활하는 곳곳에 동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공원, 숲놀이터 등 가까운 곳에서 아이들에게 자연과 친해 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자 합니다. 생태환경교육에 관심이 있는 학부도들은 신청해 주세요. • 때 : 5월(시작 시간은 오전10시~12시/오후 12시40분~ 2시40분) 날짜는 계절과 교육장 사정에 맞춰 계획 되었음. • 곳 : 생태환경교육장과 식구 나들이 하는 곳 ● 진행 내용 ● 순 날짜 주제 1강 5월13일(수)오전 진주성 나..

알림판 2020.04.21

창원수목원에 피는 봄꽃

창원 삼동에 있는 창원 수목원은 충혼탑 옆에 있는 도심속 공원 겸 수목원입니다. 경남을 대표하는 경남수목원은 진주 이반성에 있어 창원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는 곳이라, 시간을 내서 가야 하고 넓어서 한 번만에 다 볼 수가 없지요. 창원수목원은 그 넓이가 그렇게 넓지 않아 아이들과 산책 삼아 다니기에 아주 좋은 공원입니다. 수목원으로 그 땅이 넓지 않고, 심은 나무들이 많다 보니 나무들 간격이 좁습니다. 지금은 나무가 작아서 덜 좁게 보일지 몰라도, 몇 년 뒤에는 나무들이 "와이래 갑갑하노~" 할 정도로 다닥다닥 붙어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나무들이 조밀하게 심어져 있지만 좁은 공간에 많은 나무들이 있어, 생태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덜 걸어서 편한 점도 있습니다. 얼마 전에 안내판이 만들어 놓은 동산에는 고..

창녕 남지 오여정 개비리길을 찾아 나서다.

우리나라 곳곳에는 강과 바닷길을 따라 둘레길이 있다. 둘레길 하면 제주도를 떠 오르지만, 창원 마산 구산면에는 비치로드, 부산에는 이기대 둘레길이 이름나 있다. 낙동강을 따라 둘레길이 알려진 곳으로는 창녕 남지 개비리길이 있다. 창녕,의령은 낙동강이 지나는 곳으로 낙동강 물길 따라 이어지는 배길과 함께 강변따라 걸어갈 수 있는 길들이 나 있다. 강 물길에 완만한 곳은 둔치와 함께 자동차 길이 나 있지마, 절벽에는 옛 사람들이 다녔던 길은 이제 나무숲에 가려져 있다. 몇 년 전 부터 사람들이 찾으면 알려진 남지 개비리길은 강 남쪽을 바라고 보고 있지만, 같은 남지라도 북쪽 강을 바라는 보는 개비리 길도 많다. 옛 사람들이 다녀녔던 개비리 길을 새롭게 열고 있는 오종식 샘을 따라 답사 길을 나섰다. 개가 다..

풍경 사진 2020.04.04

우포늪에 있는 벚나무와 봄 풍경

창녕 우포늪 배경으로 사진에 가장 많이 나오는 나무로는, 세진주자창에서 대대제방으로 가는 길에 있는 이태리포플러입니다. 그 다음 대표 나무를 꼽으라면 징검다리에 있는 왕버들과 사지포 언덕에 있는 팽나무 일 것입니다. 그럼 그 다음으로 눈에 확 들어 오는 나무가 대대제방 끝머리와 토팽천 사이에 있는 벚나무입니다. 우포늪 버드나무의 녹색 배경으로 우뚝 서 있는 벚나무가, 꽃을 피울때는 화려함과 함께 씩씩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포늪 걷다가 꼭 쉬어가고 싶은 곳이지요. 주로 꽃이 지고 난뒤 봐 왔던 벚나무를 올 해는 꽃이 활짝 핀 때를 맞춰 보게 되는 기쁨을 안았습니다. 아무리 예쁜 꽃도 주변이 받쳐 주는 환경이 좋지 않으면 그 이쁨이 더 할 수가 없겠지요. 세진주차장을 출발해서 대대제방 그리고 토팽천을 둘..

풍경 사진 2020.04.01

창녕 벚꽃 풍경 순위 매기기 2020년 3월 28일

2020년 3월28일(토) 창녕 벚꽃 풍경을 찾아 봤다. 대한민국 봄은 벚꽃이 단연 의뜸이다. 가는 곳마다 벚꽃이 뽐을 내지만, 올 해는 벚꽃이 제 모습을 한 껏 뽐내는 모습을 봐 주는 사람들이 적어 서운 할까 싶다. 창녕 벚꽃 제 1경은 영산면에 있는 만년교 벚꽃이다. 처진 올멎나무와 개나리 그리고 홍예교가 한 폭의 그림을 그린다. 처진 벚나무가 긴머리카락을 내리고 냇가에 머리를 감는 모습이다. 작은 아름다움이다. ▶올벚나무 꽃은 꽃받침이 항아리모양이다. 창녕 벚꼿 2경은 영산면에 있는 연지다. 처진올벚나무에, 왕벚나무, 붉은벚나무, 살구나무 그리고 연지에 노는 넓적부리까지, 우째 창녕 벚꽃 제 2경이 아니라 할 수 있을까? ▶몇년전 초딩들과 연지 못에서 생태체험을 하고 난뒤 달아 둔 새집이 그대로 있..

풍경 사진 2020.03.30

만지도,연대도에서 만난 나무와 풀꽃

▶만지도 등대풀 몇 년 만에 통영에 있는 연대도와 만지도를 찾았습니다. 2020년 코로나19 정국에 사람이 적은 곳을 골라 찾은 곳입니다. 정부 방침에도 사람들 간에 거리를 두고 바깥 활동은 조심해서 다니는 정도는 허용하는 것 같아 길을 나섰습니다. 2월초부터 경제활동도 못하고 집 둘레만 있다가는, 찌는 살과 쌓이는 스트레스 때문에서 또 다른 위험을 만날 것 같습니다. *연대도 2014년 3월 초에 간 내용입니다. http://blog.daum.net/han903/533 연대와 만지도는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서로 연결하는 다리가 없을때는 배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지금은 출렁다리가 놓여져 이름난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출렁다리가 놓여지기 전에는 통영 달아항에서 연대도와 만지도를 오고가는 배를 타야 했지만,..